"LG에너지솔루션, 단기 실적성장 어렵다"…목표주가 하향-다올

김진석 기자 2024. 1. 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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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5일 전망했다.

전기차 판매 성장률 둔화로 단기간 내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전 연구원은 "판가 하락이 지속되는 구간에서 전기차 판매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어 단기간 내 높은 실적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근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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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장


다올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5일 전망했다. 전기차 판매 성장률 둔화로 단기간 내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8만원에서 52만원으로 내렸다.

다올투자증권이 예상한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2% 감소한 8조원,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1.6% 줄어든 5730억원이다. 약 3000억원 규모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2784억원으로 감익을 예상했다.

부문별 고른 부진이 원인이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대형 EV(전기차) 부문의 매출 하락 및 폴란드 공장 가동률 감소에 다른 비용 부담 확대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소형전지 출하량도 상반기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판가 하락이 지속되는 구간에서 전기차 판매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어 단기간 내 높은 실적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근거를 밝혔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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