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덕후들 모여라!” ‘100주년 디즈니’ 덕질하기 좋은 명소 3

박소예 여행플러스 인턴기자(gdau1888@naver.com) 2024. 1. 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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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 / 사진=디즈니 공식 인스타그램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2023년 10월 16일 창립 100주년을 맞이했다. 최근 캐릭터 열풍이 몰아치면서 다양한 캐릭터들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디즈니 캐릭터들은 100년에 걸쳐 꾸준히 마니아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디즈니 덕후들을 위해 디즈니 100주년 팝업스토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명소들을 소개한다.
디즈니 100주년 팝업: 하우스 오브 위시
디즈니 팝업 스토어 / 사진=박소예 인턴기자
디즈니 코리아에서 10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3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위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팝업스토어 ‘하우스 오브 위시’를 열었다. 멀리서부터 반겨주는 디즈니 캐릭터들로 도배된 외관에 입장 전부터 마음은 들떴다.​​
디즈니 팝업 스토어 영감존 / 사진=박소예 인턴기자
팝업스토어 내부는 ‘백설공주’ ‘신데렐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푼젤’ ‘겨울왕국’ ‘위시’ 총 7개의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주제인 ‘위시’에 맞게 각 공간에서는 각기 다른 캐릭터들의 소망을 엿볼 수 있다. 입장 전 디즈니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미키마우스가 등장한다. “나의 모든 것은 꿈과 생쥐 한 마리로 시작했습니다”라는 월트 디즈니가 남긴 한마디와 함께 전시는 시작한다.
디즈니 팝업 스토어 백설공주 신데렐라 미녀와야수 알라딘/ 사진=박소예 인턴기자
가장 먼저 등장하는 ‘백설 공주’를 주제로 한 공간에서는 일곱 난쟁이들이 일한 광산과 공주가 왕자를 만나게 된 우물이 등장한다. 백설 공주를 상징하는 사과도 있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신데렐라’ 공간에서는 공주를 무도회로 보내준 호박 마차가 있어 화려한 전구로 꾸며진 마차에 올라타 신데렐라가 된 기분을 누릴 수 있다.

‘미녀와 야수’에서는 빨간 장미와 스테인드글라스로 꾸며져 있다. 맞은편에는 큰 거울이 있어 야수의 성에 들어간 느낌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알라딘’까지 보면 2층은 마무리다.​​

디즈니 팝업 스토어 라푼젤 겨울왕국 / 사진=디즈니코리아 제공
1층으로 내려가면 영화 ‘라푼젤’의 하이라이트 풍등 축제 장면을 재현한 장소가 등장한다. 실제 축제처럼 풍등이 움직이기도 하고 색도 변한다.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것은 ‘겨울왕국’이다. 발자국 버튼을 밟으면 바닥에 눈송이 모양의 미디어 아트가 나타나 보다 생생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각 공간의 또 다른 포인트는 노래다. 가령 겨울왕국의 ‘Let it go’ 같은 공간들에 걸맞은 캐릭터 주제송이 나와 몰입에 한층 도움을 준다.

디즈니 팝업 스토어 위시존 / 사진=박소예 인턴기자
기존 애니메이션 6편을 주제로 한 공간을 지나면 이번 100주년 특별전의 핵심이기도 한 ‘위시’ 존으로 이어진다. 위시 존에 들어가면 소원 구슬을 하나씩 나눠준다. 마음에 품은 소원을 구슬에 담아 소원을 빌 수 있다.

위시볼을 공간에 넣으면 특수효과가 발생하는데, 마치 실제로 꿈이 이뤄지는 걸 형상화한 동화 같은 연출이 펼쳐진다. 여기까지 둘러보면 마지막으로 굿즈 스토어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디즈니 캐릭터 및 위시를 주제로 한 500여 개의 다채로운 제품을 둘러볼 수 있다. ​​

디즈니 팝업 스토어 위시존 / 사진=박소예 인턴기자
이번 팝업 스토어는 ‘디즈니’라는 브랜드 자체의 힘도 있지만,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몰입감 있는 공간 연출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일방적으로 전시를 단순하게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간을 혼합해 마치 디즈니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하우스 오브 위시는 오는 10일까지 진행하며, 서울지하철 2호선 뚝섬역 8번 출구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한 누디트 서울숲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내에 늦지 않게 방문해 보자.

디즈니스토어 더 현대점
디즈니스토어 / 사진=박소예 인턴기자
국내에도 이제는 공식 디즈니스토어가 생겼다. 디즈니스토어 더 현대점은 지난 7월 오픈한 판교점에 이어 서울 여의도의 더 현대 서울에 들어선 두 번째 공식 디즈니스토어다. 더 현대 서울 내부에 있다 보니 사람은 다소 붐비지만, 접근성이 좋아 다른 곳들과 함께 방문하기도 좋다는 것이 장점이다.

디즈니스토어 입구에 들어서면 거대한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모형이 반겨준다. 바로 옆에는 토이스토리 주제로 구현한 포토존이 있어 우디와 버즈와 함께 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줄이 이어졌다. 작지만 인사이드아웃을 주제로 한 포토존과 이번에 개봉하는 위시로 꾸며진 벽도 있었다.

디즈니스토어 / 사진=박소예 인턴기자
매장 내부에는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귀여운 캐릭터 상품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봉제 인형이나 시계, 옷, 피규어, 볼펜 등 디즈니 덕후라면 눈이 돌아갈 만한 아기자기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다루고 있는 작품 종류도 미키마우스, 곰돌이 푸, 도널드 덕 같은 전통 디즈니 캐릭터부터 픽사, 마블 작품까지 폭 넓게 있었다. ​​
디즈니스토어 / 사진=박소예 인턴기자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문했다 보니, 디즈니스토어도 한창 크리스마스였다. 산타모자를 쓴 디즈니 인형이 보였고,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상품들도 있었다. 한편에는 미키마우스 인형과 디즈니 캐릭터들로 장식한 미니 트리도 있었다.​​
디즈니스토어 / 사진=박소예 인턴기자
아직 해외 디즈니 스토어와 비교했을 때는 확실히 상품 수가 적은 편이지만, 현대백화점 측은 앞으로 차차 해외 디즈니스토어처럼 상품 수도 늘리고 신상품을 발매할 경우 동시 입고도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 더 기대해볼 만하다. 더 현대 서울점 외에도 경기 판교점, 경기 김포점, 서울 천호점도 있으니 편한 거리로 방문해도 좋다.​​
인생네컷 연남점
인생네컷 연남 지하 스모어마켓 / 사진=박소예 인턴기자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자리한 인생네컷 지하에는 숨겨진 공간이 있다. 그곳으로 들어가면 디즈니코리아 공식 매장인 스모어마켓으로 연결된다. 인생네컷 매장인 이곳은 사진을 찍으려고 방문하는 방문객도 당연히 많지만, 디즈니를 위해서 이 매장을 찾아오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인생네컷 연남 지하 스모어마켓 / 사진=박소예 인턴기자
지하로 내려가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토이스토리로 꾸며진 포토존이 반겨준다. 아기자기하고 귀엽게 꾸며진 공간은 인물 사진을 남기기 좋다. 내부 구석에는 연말을 맞이한 트리 장식도 있었고, 곳곳에 포스터와 엽서들도 붙어 있어 하나하나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디즈니 공식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인형이나 피규어, 옷 위주의 디즈니스토어와는 달리 공책이나 엽서, 포스터 위주의 지류 굿즈 위주다. 실용성이 높고 가격대도 엄청 높진 않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인생네컷 연남 지하 스모어마켓 / 사진=박소예 인턴기자
아무래도 인생네컷 내부에 위치한 작은 팝업스토어다 보니 곳곳에는 인생네컷을 찍을 수 있는 사진 부스들도 있다, 사진을 찍을 때 착용할 수 있도록 디즈니 캐릭터를 콘셉트로 한 모자, 선글라스, 머리띠들을 구비해 디즈니 콘셉트 사진을 찍기 좋다. 사진 촬영 시에는 디즈니 프레임으로 선택해 찍을 수도 있다. 서울 디즈니 투어를 하면서 마지막으로 사진까지 남겨 추억 하나 남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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