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4Q 면세·역직구 실적 부진 지속-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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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5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면세와 역직구로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리브랜딩을 강행하고 있는 설화수, 라네즈 성과와 구조조정 비용 축소, 코스알엑스의 연결 효과에 관심이 필요하다. 이니스프리와 라네즈는 중국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턴어라운드 기조가 지속 중"이라며 "오는 5월부터는 코스알엑스의 연결 실적 반영이 예상된다. 코스알엑스의 내년 매출은 6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은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알엑스의 매출 90%가 해외, 그 중 절반이 북미 매출로 연결 반영 시 북미 이익 비중이 급격히 상승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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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5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면세와 역직구로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라네즈와 이니스프리를 중심으로 비 중국 매출 회복세가 지속되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조1011억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394억원으로 당사 기존 추정치(515억원)를 다소 하회할 것"이라며 "면세 채널 매출이 전분기 대비로는 증가하나 전년 동기에 비해선 감소한 1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회복이 기대보다 미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그는 "디지털 채널도 순수 국내는 성장세를 유지하지만 중국향 역직구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디지털 매출은 7% 역성장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중국 내 이니스프리 매장이 90% 감소함에 따른 재고 조정이 지속 중이고, 라네즈도 오프라인 매장수를 30% 이상 줄이는 등 채널 구조조정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라네즈 온라인 매출은 40% 이상 증가해 직전 분기 추세를 유지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북미와 유럽 매출이 각각 39%, 19% 증가해 꾸준히 외형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 일본 매출도 최근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의 일본 시장 수요 증가세를 조금씩 반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면세, 중국 부진 등 기존의 악재가 유지되고는 있지만 새로운 악재도 없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리브랜딩을 강행하고 있는 설화수, 라네즈 성과와 구조조정 비용 축소, 코스알엑스의 연결 효과에 관심이 필요하다. 이니스프리와 라네즈는 중국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턴어라운드 기조가 지속 중"이라며 "오는 5월부터는 코스알엑스의 연결 실적 반영이 예상된다. 코스알엑스의 내년 매출은 6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은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알엑스의 매출 90%가 해외, 그 중 절반이 북미 매출로 연결 반영 시 북미 이익 비중이 급격히 상승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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