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대구광역시청 꺾고 첫 승리 거둬 [여자핸드볼]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1. 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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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이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첫 승리를 거뒀다.

부산시설공단은 4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대구광역시청을 27-21로 이겼다.

부산시설공단은 개막전에 패했지만, 오늘 승리를 거두면서 1승 1패로 승점 2점을 획득했고, 대구광역시청은 2연패를 당했다.

대구광역시청의 실수가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7-3으로 달아나나 싶었는데, 조아나의 실수가 연달아 나오면서 7-6으로 쫓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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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골 4어시스트 기록한 부산시설공단 이혜원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매치 MVP로 선정

부산시설공단이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첫 승리를 거뒀다.

부산시설공단은 4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대구광역시청을 27-21로 이겼다.

부산시설공단 VS 대구광역시청 매치 MVP 부산시설공단 이혜원.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부산시설공단은 개막전에 패했지만, 오늘 승리를 거두면서 1승 1패로 승점 2점을 획득했고, 대구광역시청은 2연패를 당했다.

전반은 부산시설공단의 흐름이었지만, 실수가 발목을 잡아 달아나다 추격당하고를 반복했다.

부산시설공단의 이혜원이 친정 팀을 상대로 과감한 돌파 슛을 넣으며 4-1로 달아났지만, 실수가 나오면서 4-3으로 쫓겼다.

대구광역시청의 실수가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7-3으로 달아나나 싶었는데, 조아나의 실수가 연달아 나오면서 7-6으로 쫓겼다.

부산시설공단이 다시 10-7까지 달아나지만, 대구광역시청이 김희진의 공격을 앞세워 4골을 연달아 넣어 10-11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수비를 뚫고 있는 부산시설공단 알리나.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긴급히 투입한 알리나가 연달아 골을 넣어 12-11로 재역전에 성공하더니 13-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도 부산시설공단이 흐름을 내주지 않으면서 내내 우세를 유지했다. 대구광역시청은 따라붙을 만하면 실수가 나오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부산시설공단이 16-14에서 골키퍼의 세이브와 다양한 공격으로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9-1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는 1골씩 주고받으며 흐름의 변화가 없었다. 결국 부산시설공단이 27-21로 승리를 거뒀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이 7골, 김다영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8개 세이브를 기록했다.

치열한 몸싸움을 하는 부산 송해리와 대구 지은혜.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대구광역시청은 노희경이 7골, 지은혜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강은지 골키퍼가 13개 세이브를 기록했다.

7골에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MVP로 선정된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은 “힘든 경기를 했지만, 이겨서 기쁘다. 이적 후 첫 게임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상대가 전에 있던 팀이어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MVP로 선정돼 기쁘다”고 말했다.

슈팅하는 부산시설공단 신진미.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오버슛을 시도하는 대구광역시청 이원정.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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