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거짓 선동”, 한동훈 ‘과잉 경호’ 논란

안보겸 2024. 1. 5. 08:1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광주 광산구 송정역에서 경찰 경호 속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경호가 지나치다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치적으로 왜곡하고, 악의적인 선동을 하려는 흠집내기"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어제 저녁 구두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표 피습 이후 경찰은 정당 대표에 대한 요인 경호를 강화하겠다 알려왔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최소화해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광주 방문시(4일) 기차역에서 경찰 경호의 강도가 높았던 것은 바로 전날 발생한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살해위협 사건 등을 감안한 경찰의 판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한 위원장이 즉시 자제를 요청했고, 이후 청주 등 일정에서는 경찰 경호 인력이 대부분 철수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 "최소한의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고 국민의힘에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우기 위해 음해하는 것은 분열과 갈등을 조장할 뿐"이라며 "이제 그만 거짓 선동을 멈추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수십 명의 경찰 경호인력에 둘러싸인 한 위원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매우 지나침. 살짝 어이없음. 굳이 왜 하필 광주에서…"라고 썼습니다.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