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한국인 '강도 피해'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가라앉은 이후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범죄 피해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선 우리 국민이 강도를 당해 목숨까지 위험에 처한 사건이 있었다고요?
[사무관]
네. 바로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을 여행하던 한국인 관광객이 거리에서 강도에게 공격당했습니다.
갑자기 다가온 괴한이 휴대전화를 소매치기하려다 저항하는 한국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건데요.
피해자는 주변인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습니다.
남아공에서 이처럼 연말연시에 사건·사고가 잇따르자 현지 공관은 세 차례 안전 공지를 올렸는데요.
아울러 외교부는 남아공 등 사건 사고가 잦은 11개 나라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치안 상태가 좋지 않은 만큼, 현지에 체류하거나 방문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더욱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평소 강력 범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남아공에 방문할 경우, 어떤 점을 특히 조심해야 할까요?
[사무관]
네. 새해를 맞아 주거 침입 절도와 차량 절도, 노상강도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우선, 외출해서는 항상 주변을 경계하고, 걸으면서 휴대전화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늦은 밤에 이동하거나 혼자 다니는 건 범죄 표적이 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이와 함께, 되도록 조명이 밝은 곳으로 다니시는 게 좋습니다.
차량을 운행할 때도 안전한 대로를 이용하고, 한적한 이면도로는 피하셔야겠습니다.
차량 내 귀중품은 밖에서 보이지 않게 보관하고,
이동할 때는 일시나 장소 등 정보를 가족과 친구 등 주변 사람에게 미리 알리는 게 좋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주 나가는 차량 뒷좌석 바닥 봤더니…숨어있던 중국인 '발각'
- "전직 유명 프로야구 선수, 술자리서 지인 폭행"...경찰에 고소
- 日 도쿄 달리는 전철 안에서 20대 여성 '칼부림'…4명 부상
- "하나님이 고수익 보장" 강남 대형 교회 집사가 벌인 사기극
- 13세 소년, 인류 최초로 '테트리스' 한계까지 플레이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
- [속보] 윤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