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박찬욱·최동훈·류승완…2024년 스크린, 거장들이 몰려온다[SS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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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가 밝았다.
지난해 한국 영화계는 커다란 한파 속에서 막판 희망의 동앗줄을 부여잡았다.
그런 가운데 새해 거장 감독들이 스크린에 출격하면서 다시금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박찬욱, 최동훈, 류승완 감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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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함상범기자]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가 밝았다. 지난해 한국 영화계는 커다란 한파 속에서 막판 희망의 동앗줄을 부여잡았다. 1년 내내 기대이하의 성적표를 받다 영화 ‘서울의 봄’이 1200만 축포를 터뜨리고, ‘노량: 죽음의 바다’가 선전하면서 좋은 영화를 제작하면 관객의 발걸음을 극장가로 돌릴 수 있다는 실마리를 얻었다.
그런 가운데 새해 거장 감독들이 스크린에 출격하면서 다시금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박찬욱, 최동훈, 류승완 감독 등이다.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오른 봉준호, 박찬욱 감독이 동시에 컴백한다. 봉준호 감독은 오는 3월 장편 영화 ‘미키17’을 선보인다. 한국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휩쓴 ‘기생충’ 이후 5년 만의 신작이다.
‘미키17’은 에드워드 애슈턴 작가의 동명 SF 장편소설이 원작이다. 미지의 행성을 개척하는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봉 감독이 연출은 물론, 각본과 제작을 맡은 가운데 ‘설국열차’처럼 최소한의 영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써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할리우드 대세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주인공으로 나서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나오미 아키에, 스티븐 연 등이 출연한다.
박찬욱 감독은 넷플릭스 영화 ‘전, 란’으로 대중과 만난다. 박 감독이 제작과 더불어 신철 작가와 공동 각본을 맡았으며, ‘심야의 FM’(2010)의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 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 분)이 선조(차승원 분)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을 비롯해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등 신스틸러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외계+인’ 1부(2022)의 후속작 ‘외계+인’ 2부가 2024년 포문을 연다. 국내 최고의 이야기꾼이라 불리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다.
1부에선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 그려졌다. 2부에선 얼치기에서 완성형 도사로 거듭날 무륵(류준열 분)의 성장, 폭발을 막기 위한 이안(김태리 분)의 고군분투, 그리고 두 사람의 숨겨졌던 과거 인연 등이 펼쳐진다.
지난 3일 언론배급시사회가 공개된 가운데, 1부의 아쉬웠던 성적과 반대로 2부는 최동훈 감독의 장기가 그대로 실현됐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밀수’로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인 류승완 감독은 올해 ‘베테랑2’로 다시 관객과 만난다. ‘베테랑2’는 더욱 노련해진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와 베테랑 강력범죄수사대에 닥친 새로운 위기를 그린 범죄액션물이다. 1편에 등장한 황정민과 오달수, 장윤주에 이어 안타고니스트를 정해인이 맡아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 외에도 우민호 감독이 안중근 열사의 삶을 다룬 ‘하얼빈’이 현빈, 박정민, 전여빈 등을 앞세워 개봉일을 검토 중이다. 대배우 최민식의 스크린 컴백작인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 ‘무뢰한’ 오승욱 감독의 연출작이며 전도연, 지창욱 주연의 ‘리볼버’, 수지와 박보검이 나서는 김태용 감독의 ‘원더랜드’도 올해 대중과 만날 전망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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