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ONE TEAM’으로 뭉친 광신중, 그리고 유성호 코치의 목표

손동환 2024. 1. 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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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쳤다. 그리고 이 선수들이 스텝 업하면 좋겠다"대부분의 중고등학교 농구부는 1월부터 동계 훈련을 한다.

유성호 광신중 코치는 "제주도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나선다. 용산중과 상주중, 동아중과 제주동중과 연습 경기를 한다. 체력 운동도 병행하려고 한다. 그리고 동계훈련을 일찍 시작해서, 선수들이 지칠 때가 됐다. 휴식도 취하고, 바람도 쐬게 할 예정이다"며 제주도 전지훈련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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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쳤다. 그리고 이 선수들이 스텝 업하면 좋겠다”

대부분의 중고등학교 농구부는 1월부터 동계 훈련을 한다. 다양한 지역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하거나, 자체적으로 체력을 가다듬는다. ‘실전 감각 향상’ 혹은 ‘체력 끌어올리기’에 집중한다.

광신중학교 농구부(이하 계성중)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다른 학교보다 동계훈련을 일찍 시작했다. 일찍 피치를 올린 광신중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유성호 광신중 코치는 “제주도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나선다. 용산중과 상주중, 동아중과 제주동중과 연습 경기를 한다. 체력 운동도 병행하려고 한다. 그리고 동계훈련을 일찍 시작해서, 선수들이 지칠 때가 됐다. 휴식도 취하고, 바람도 쐬게 할 예정이다”며 제주도 전지훈련의 의미를 전했다.

광신중은 제주도 전지훈련 후 학교로 돌아온다. 2월까지 학교 내에서 체력 운동과 자체 연습 경기를 병행한다. 유성호 코치는 “학사 일정 때문에, 상주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가지 못한다. 또, 광신방예고 농구부가 외부로 전지훈련을 나간다. 그래서 우리가 체육관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며 2월 계획을 이야기했다.

한편, 광신중은 3학년 3명과 2학년 6명, 신입생 3명으로 이뤄졌다.(1~2명의 선수가 더 충원될 수 있다) 3학년 선수의 비중이 그렇게 높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광신중의 전력이 타 학교보다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유성호 코치는 “3학년 구성원이 많지 않다. 그리고 구력도 짧고, 경험도 부족하다. 게다가 2학년 선수들을 이끌기도 해야 한다. 아마 시간이 필요할 거다. 하지만 경기에 임하는 태도와 자세가 훌륭하다. 너무 열심히 해주고 있다”며 3학년 선수들을 신뢰했다.

그 후 “아무래도 3학년이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우선 (이)근성이와 (김)민호가 더블 포스트를 맡아야 한다. 가운데에서 버텨주고, 궂은일을 잘해줘야 한다. 그리고 포인트가드인 (노)희태가 달라진 농구 이해도와 시야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다들 쉬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3학년 선수들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

3학년 선수들을 언급한 유성호 코치는 “스피드와 높이가 핵심이다. 특히, 높이는 어느 학교에도 밀리지 않는다. 다만, 높이를 세밀하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래서 (성적을 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후반기가 되면, 8강 혹은 4강을 노릴 수 있을 것 같다”며 2024시즌 팀 컬러와 목표를 동시에 말했다.

하지만 “지금 운동하는 친구들 모두 프로 선수를 꿈꾸고 있다. 그때까지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다들 이번 시즌에 스텝 업하면 좋겠다. 나는 우리 선수들의 성장에 힘을 실어야 한다”며 근본적인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팀워크를 중요하게 여긴다. 실제로, 지금 우리 학교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치고 있다. 팀워크를 중요시하는 마음과 행동이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의 팀워크를 고무적으로 여겼다.

유성호 코치가 이야기했듯, ‘성장’이 어린 선수들에게 필수다. 다만, ‘팀워크’라는 농구의 기본을 알지 못하면, 아무리 발전 가능성 높은 선수들도 스텝 업 할 수 없다. 그래서 유성호 코치는 ‘팀워크’를 강조했고, 광신중 선수들도 이를 실천하고 있다. 유성호 코치의 어조가 밝았던 것도 그런 이유인 듯했다.

사진 제공 = 광신중학교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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