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전자' 간다…삼성전자, 반도체 온기에 실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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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올해 연간 37조3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 목표가를 9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한 것은 주당순자산가치(BPS) 5만4853원에 타깃 주가순자산비율(PBR) 1.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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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업익 5% 상향 조정…반도체 1Q 흑자전환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연간 37조3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메모리 업황 개선과 파운드리 수주 확대, 인공지능(AI) 관련 정보기술(IT) 수요 회복에 따라 실적과 함께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한다는 의견이다.
이달 발표될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조1000억원과 3조9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9% 감소한 것으로, 전분기 대비해선 개선된 수준이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9000억원 규모의 적자, 가전·모바일 3조원 등으로 추정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D램 가격 상승과 파운드리 가동률 회복 영향에 영업적자 폭이 크게 줄 것”이라며 “지난 분기까지 경재아보다 부진했던 빗그로스(Bit growth·비트단위로 환산한 출하량 증가율)는 4분기 감산 효과 본격화에 업계 평균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0조7000억원, 37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20%, 386% 증가한 수준이다.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 상승세에 따라 예상보다 빠른 올 1분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연간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률(OPM)은 D램 31%, 낸드 적자 지속, LSI·파운드리 8%로 추정했다.
삼성전자 목표가를 9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한 것은 주당순자산가치(BPS) 5만4853원에 타깃 주가순자산비율(PBR) 1.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는 설명이다.
이수림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메모리 업황 턴어라운드에 실적 회복 가시성이 커지고 있으며, 파운드리는 1분기 ‘갤럭시S24’ 엑시노스 재탑재와 미세공정 수율 개선에 따른 수주 확대 모멘텀을 기대한다”며 “올해 AI로 인한 온기 확산과 기저 효과로 인해 IT 수요가 전반 회복하고, 고성능 D램에서의 격차 축소까지 보여줄 수 있어 삼성전자가 유리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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