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준 대표 심경… "피프티 3인, 내심 돌아오길 바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가 키나를 제외한 피프티 피프티 멤버 3인에게 130억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심경을 전했다.
어트랙트는 지난달 19일 3인에 대해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과 위약벌을, 전속계약 부당파기에 적극 가담한 더기버스, 안성일과 백진실, 3인 멤버들의 부모 등에게는 공동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각 청구하는 130억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올댓스타'는 지난 4일 전홍준 대표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전홍준 대표는 "마침표를 찍는 기사(손해배상 청구 소송 기사)가 나가서 마음이 좀 씁쓸하다"며 "나는 모르겠다. 내심 애들 3명이 뒤늦게라도, 혹시라도, 어제까지라도 돌아왔으면 하고 바랐다. 대중들한테 정말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면 어떨까 하는 바보 같은 생각도 해봤다"고 털어놨다.
그는 "마음이 안 좋다. 오늘로서 인연을 더 이상 맺어질 수가 없는 상황이 된 거니까 어젯밤부터 마음이 안 좋더라"며 "어떻게 만들었는데, 그렇게 만들어서 성공하는 확률이 1억분의 1인데, 그걸 뚫고 성공을 했는데"라며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 사태의 책임을 3인이 져야 한다는 게 마음이 안 좋다. 주변에 좋은 어른들이 있었다면 이런 일이 생겼겠나"라며 "오늘로써(손배소 청구 기사가 나간 날) 더 이상 맺어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사람은 완벽하지 않기에 길을 잘못 돌아섰으면 다시 되돌아올 수 있다. 18, 19살짜리와 그 부모님들이 연예계를 어떻게 알겠냐, 다 속은 거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홀로 서기에 돌입한 키나에 대해선 "이번에 빌보드에 가서 키나가 아침부터 준비하는 거 옆에서 지켜보는데 마음이 너무 슬프다"고 씁쓸해했다. 손배소 소송 직전까지 멤버 3인의 복귀를 기다렸다고 털어놓은 전홍준 대표는 "가요계 속으로 피프티 피프티 1기가 사라졌다. 마음이 너무 무겁고 만든 사람으로서 생명력을 준 사람으로서 이렇게 떠나보내게 됐다. 되돌아보니 그 세월이 그렇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가 하면 피프티 피프티 2기 결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낸 전홍준 대표는 "회사는 발전해야 하니까 오늘 이 순간 이후부터는 뉴 멤버 찾는 거에 하루라도 빨리 더 몰두해서 더 멋진 아이들로 더 멋진 음악으로 하루라도 빨리 컴백시키는 게 우리 회사와 제가 할 일인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피프티피프티는 지난해 6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법원은 그해 8월 기각 결정을 내렸고 새나, 시온, 아란 3인은 항고를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은 10월 항고마저도 기각했다. 이 과정에서 나머지 멤버 키나는 항고를 취하한 뒤 다시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어트랙트는 지난달 19일 3인에 대해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과 위약벌을, 전속계약 부당파기에 적극 가담한 더기버스, 안성일과 백진실, 3인 멤버들의 부모 등에게는 공동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각 청구하는 130억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최종적으로 계약해지가 된 3인은 현재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정우 빠진 포스코 차기 회장 선임… 유력 후보는 누구 - 머니S
- [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증가에 하락세… WTI 0.7%↓ - 머니S
- [momo톡] 잘 팔린 하이브리드, 무턱대고 사면 후회 - 머니S
- "여생은 요양시설에서"… 앞으론 보험사들도 노인들 모신다 - 머니S
- 한화오션 "올해부터 수주 목표 공개 안 한다"…이유 보니 - 머니S
- '올해 첫 현장경영' 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 방문… 반도체 힘준다 - 머니S
- 지난해 미국 FDA 신약 승인 55건… 전년비 49%↑ - 머니S
- CU "라면 특화 편의점 매출 비중, 외국인 62% 압도적" - 머니S
- [컴앤스톡] 같은 태양광, 다른 전망… 한화솔루션·HD현대엔솔 차이는 - 머니S
- EU, 디지털 제품 여권 도입 추진… "기업 대응 서둘러야"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