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5일째 하락…애플은 또 등급 강등[딥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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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가 또 하락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0.56% 하락해, 12월 27일 종가와 비교해 거의 4% 떨어졌고요.
애플 주가는 이날 또 1.27% 하락했는데요.
이날은 파이퍼샌들러가 중국의 취약한 거시경제 상황으로 인해 "아이폰 재고 수준을 우려한다"면서 애플 투자등급을 하향조정(비중확대→중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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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가 또 하락했습니다. 벌써 5일 연속인데요. 2022년 10월 이후 가장 긴 하락세라고 합니다. 4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0.56% 하락해, 12월 27일 종가와 비교해 거의 4% 떨어졌고요. S&P500은 0.34% 하락했는데, 4일째 하락입니다. 다우지수는 소폭(0.03%) 상승 마감했고요.
왜 이런지 들여다보면 애플 탓이 크죠. 애플 주가는 이날 또 1.27% 하락했는데요. 새해 들어 5.5% 떨어진 겁니다. 시장가치로는 1640억 달러를 날린 거죠. 앞서 2일 바클레이즈가 애플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낮췄단 소식에 애플 주가가 급락했는데요. 이날은 파이퍼샌들러가 중국의 취약한 거시경제 상황으로 인해 “아이폰 재고 수준을 우려한다”면서 애플 투자등급을 하향조정(비중확대→중립)했습니다.
이날 시장에서 눈에 띄는 종목은 자율주행 칩 제조업체 모빌아이(Mobileye)입니다. 주가가 무려 24.55% 급락했는데요. 모빌아이 측이 올해 매출과 수익이 모두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할 거라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한 영향입니다. 모빌아이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고객의 과잉 재고를 인지하게 됐다”면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약 50% 감소할 걸로 내다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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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애란 기자 har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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