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일본 아시안컵 '비상'…에이스 쿠보, 차출 직전 '대퇴사두근 부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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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에 큰 악재가 닥쳤다.
특히 쿠보와 관련해서 "쿠보는 소시에다드와 알라베스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 대퇴사두근에 부상을 입었다. 쿠보는 물리치료를 통해 치료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몇 시간 이내에 일본 대표팀으로 합류해 계속 치료받을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자원으로 분류되며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쿠보는 5일에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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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일본 대표팀에 큰 악재가 닥쳤다. 쿠보 타케후사(22‧레알 소시에다드)가 차출 직전 경기에서 부상을 입고 말았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디컬 리포트를 공개했다. 특히 쿠보와 관련해서 "쿠보는 소시에다드와 알라베스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 대퇴사두근에 부상을 입었다. 쿠보는 물리치료를 통해 치료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몇 시간 이내에 일본 대표팀으로 합류해 계속 치료받을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쿠보는 지난 시즌부터 소시에다드에서 몸담고 있고, 훌륭한 활약을 펼쳐왔다. 2022-23시즌에는 라리가에서 9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4위를 차지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올 시즌에는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6골 4도움을 적립하며 마찬가지로 주전으로 뛰고 있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자원으로 분류되며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일본은 지난 1일, 태국과 A매치 평가전을 마친 뒤에 26인 명단을 공개했고 쿠보를 비롯해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 엔도 와타루(리버풀),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 이타쿠라 코(묀헨글라트바흐),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등이 자리했다.
쿠보는 특히 2023년도에 대표팀에서 활약이 좋았다. 엘 살바도르전에서 1골 2도움, 독일전에서 2도움, 튀니지전에서 1도움, 시리아전에서 1골 1도움을 적립해 총 2골 6도움을 터뜨렸다. 아시안컵 본선 무대에서 활약이 기대됐던 이유다.
하지만 아시안컵 차출 전 마지막 경기였던 알라베스와의 라리가 19라운드에서 부상을 입고 말았다. 스캔 결과, 대퇴사두근에 문제가 생긴 것이 발견됐다. 대퇴사두근 부상은 결장 기간이 그때그때 다른데, 이강인(한국‧파리 생제르맹)의 경우 올 시즌 약 한 달 정도 결장한 바 있다.
얼마나 심각한지는 일본 대표팀에서 검사 후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쿠보는 5일에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 경미하다면 조별리그 안에 복귀할 수 있으나, 심각하면 토너먼트에 진입해서야 출전 여부를 정할 수 있다.
일본은 만약 쿠보까지 잃게 된다면 미토마까지 '에이스' 두 명이 빠지게 된다. 미토마 역시 발탁되긴 했으나, 당장 출전은 어렵다. 미토마는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으며, 이후 깁스에 목발을 한 것이 확인됐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의료진이 미토마가 부상으로 인해 4~6주가 필요하다고 했기에 (차출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다. 미토마가 아시안컵에 출전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일본에는 크나큰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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