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I발전과 고성능 메모리 수요 수혜…목표가↑-NH

이용성 2024. 1. 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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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전략적인 공급 조절로 판가 상승을 통한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올해 인공지능(AI) 발전과 고성능 메모리의 수요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류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한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동사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기술 경쟁력과 일반 메모리 판가 상승이 가속화된다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 동력을 확보할 수 있어 비중확대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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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전략적인 공급 조절로 판가 상승을 통한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올해 인공지능(AI) 발전과 고성능 메모리의 수요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5만8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3만640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0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늘고, 영업손실은 109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추정된다. 시장 예상 매출액 10조4000억원, 영업손실 2300억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류 연구원의 설명이다.

류 연구원은 “지난 3분기 디램(DRAM) 부문은 흑자 전환을 조기 달성했고, 낸드(NAND) 부문의 적자 축소 폭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점은 아쉬웠으나 공급 조정과 판가 상승으로 4분기에도 적자폭 축소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마이크론과 마찬가지로 공급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인 입장이라고 류 연구원 전했다. 제품의 판가 인상 효과로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고, 판가 인상에 따라 제품을 유동적으로 공급하며 전략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공급사들이 아직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가동률 회복이 급격한 가격 하락을 유발하지는 않을 것이며 전반적인 생산능력(CAPA) 증가보다는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투자를 집행하는 만큼 생산량 증가보다 라인 전환에 따른 CAPA 감소가 더 클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러면서 류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한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동사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기술 경쟁력과 일반 메모리 판가 상승이 가속화된다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 동력을 확보할 수 있어 비중확대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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