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비싼데 싸다’…고밸류 정당화할 해-상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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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5일 한미반도체(042700)에 대해 올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7만4000원을 제시했다.
상상인증권은 한미반도체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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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상상인증권은 5일 한미반도체(042700)에 대해 올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7만4000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5만9000원이다.
상상인증권은 한미반도체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전방 산업(HBM) 성장 가속화로 연내 기대되지 않던 추가적인 본더 매출이 발생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며 “또한 중화권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MSVP 매출 회복이 시작된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올해도 AI GPU의 강한 수요로 인한 공급 부족이 전망된다”며 “HBM3e가 탑재될 NVIDIA의 H200, B100의 출시 시점이 조금씩 앞당겨져 왔고, 이르면 1분기에도 메모리 업체들의 HBM3e 양산이 예상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미반도체의 TC본더 매출 인식 시점도 1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HBM3e용 TC본더의 경우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요 고객사 독점 공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또한 고객사 캐파 확장 계획에 따른 추가 수주도 예상된다”며 “가파른 매출 확대와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202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88.5% 증가한 4437억원, 영업이익은 467.5% 증가한 1537억원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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