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휘발유 재고 급증에 하락… WTI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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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4일(현지 시각) 하락 마감했다.
이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수요 둔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550만3000배럴 줄어든 4억3106만5000배럴로 집계됐다.
전체 원유 재고는 시장 예상보다 줄었으나, 휘발유 재고가 증가하면서 국제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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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4일(현지 시각) 하락 마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51센트(0.70%) 하락한 배럴당 72.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66센트(0.8%) 하락한 배럴당 775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수요 둔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550만3000배럴 줄어든 4억3106만5000배럴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27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전체 원유 재고는 시장 예상보다 줄었으나, 휘발유 재고가 증가하면서 국제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휘발유 재고는 한 주간 1090만배럴 늘어난 2억3695만4000배럴로 30여년 만에 주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1010만배럴 증가한 1억2585만5000배럴을 기록했다.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원유 수요를 대표하는 품목으로, 1999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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