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구원투수’ 김낙현, 리바운드를 승리 원동력 꼽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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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를 뺏겨서 쉬운 득점을 주고 우리는 공격에서 쉬운 득점을 못해서 지는 경기가 많았다."
김낙현은 "우리가 지는 경기를 보면 수비를 잘 하다가 마지막에 공격 리바운드를 내줘서 득점을 많이 했다. 그러면 우리 체력도 후반에 문제가 생기고, 속공도 못 나갔다. 세트 오펜스만 하니까 확률적으로 득점을 못 낸다. 공격의 시작인 리바운드를 잡아야 속공을 나가거나 모션 오펜스를 할 수 있다"며 "리바운드를 뺏겨서 쉬운 득점을 주고 우리는 공격에서 쉬운 득점을 못해서 지는 경기가 많았다. 그래서 리바운드만 안 뺏기면 공격력이 좋은 니콜슨과 슛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충분히 잡을 팀이 있다"고 리바운드를 강조하는 이유를 부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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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81-70으로 물리치고 홈과 시즌 3연패에서 탈출했다. 2024년 첫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둬 산뜻하게 출발했다.
1쿼터를 12-20으로 마친 가스공사는 2쿼터 들어 샘조세프 벨란겔의 연속 3점슛으로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2쿼터 중반 구원투수처럼 코트에 나선 김낙현이 경기를 풀어나갔다. 가스공사는 3쿼터 시작과 함께 김낙현과 앤드류 니콜슨의 환상적인 조화로 연속 15점을 합작하며 56-36을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3점슛 3개 포함 13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김낙현은 이날 승리한 뒤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지 않아서 속공을 나가고 점수 차이를 크게 벌릴 수 있었다”며 “슛 성공률이 모든 선수들이 좋았고, 수비도 열심히 하자고 들어갔는데 결과가 잘 나왔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강혁 감독대행도, 김낙현도 승리한 뒤 리바운드 언급을 자주 하는 편이다. 강혁 감독대행은 이날 “리바운드(41-32)에서 상대를 이긴 게 제일 큰 점수를 주고 싶다”고 했다.
김낙현은 “우리가 지는 경기를 보면 수비를 잘 하다가 마지막에 공격 리바운드를 내줘서 득점을 많이 했다. 그러면 우리 체력도 후반에 문제가 생기고, 속공도 못 나갔다. 세트 오펜스만 하니까 확률적으로 득점을 못 낸다. 공격의 시작인 리바운드를 잡아야 속공을 나가거나 모션 오펜스를 할 수 있다”며 “리바운드를 뺏겨서 쉬운 득점을 주고 우리는 공격에서 쉬운 득점을 못해서 지는 경기가 많았다. 그래서 리바운드만 안 뺏기면 공격력이 좋은 니콜슨과 슛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충분히 잡을 팀이 있다”고 리바운드를 강조하는 이유를 부연 설명했다.
이어 “저와 니콜슨이 뭔가를 하려면 저희에게 수비가 몰린다. 그렇기 때문에 몰려 있는 수비의 반대를 빨리 열어주면 슛 기회가 많이 나고 반대편의 레이업 기회도 난다”며 “저희 2대2가 막히면 공격에서도 뻑뻑한 느낌이 있다. 그 차이다”고 덧붙였다.
김낙현은 2쿼터 중반 코트에 처음 나왔을 때는 자신의 공격을 먼저 보는 듯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살려줬다.
김낙현은 “최근 KT, KCC 등 경기를 보면 (상대 수비가) 스위치를 한다. 스위치를 했을 때 빅맨을 데리고 1대1을 하거나 하이로우 게임을 할 수 있다”며 “그 때는 팀 파울 상황이라서 파고 들어 파울을 얻으려고 했는데 파울이 잘 안 나왔다. 그 이후 돌파해서 빼주거나 2대2를 통해 슛 기회를 만들어주려고 했는데 다행히 슛이 잘 들어갔다. 그러면서 3쿼터 때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6일 창원 LG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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