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성착취범 엡스타인 문건 공개‥클린턴·트럼프 등 거명

김준상 아나운서 2024. 1. 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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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정치인과 거물급 인사들이 적시된 '엡스타인 명단'이 공개됐다고요.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로 수감 중 극단적 선택을 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재판 관련 문건이 공개됐는데요.

정치인과 주요 인사 등 200명 안팎이 거론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은 지금껏 공개하지 않았던 엡스타인 재판 문건 40건을 공개했는데요.

클린턴과 트럼프 두 전직 대통령과 영국 앤드루 왕자,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유명 마술사 데이비드 코퍼필드 등 200명에 가까운 실명이 거명됐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어린 여성을 좋아했다거나 작고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막내아들인 앤드루 왕자가 "자신의 신체 일부를 만졌다"는 피해 여성의 증언이 담긴 문건도 실명이 적시된 상태로 공개됐는데요.

연루된 인물들은 모두 엡스타인의 범죄 행위에 동참했다는 의혹을 부인해 왔습니다.

외신들은 이미 알려진 범죄 사실보다 엡스타인이 어떻게 유력 인사들과 친분들 쌓고 주류 사회의 마당발이 됐는지가 문건 공개의 본질이라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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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59529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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