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추가시간 귄도안 PK 역전골’ 바르셀로나, ‘지옥 원정’ 라스팔마스에 2-1 극적 역전승···리그 3위 도약+호키 공식 데뷔
바르셀로나가 라스팔마스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일카이 귄도안의 페널티킥 역전골에 힘입어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5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라스팔마스의 에스타디오 데 그란 카나리아에서 열린 2023-2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9라운드에서 라스팔마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페냐가 골문을 지켰고 발데-쿤데-아라우호-칸셀루가 백4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귄도안-더 용-로베르토가 나섰고 공격진에는 토레스-레반도프스키-하피냐가 출격했다.
홈팀 라스팔마스 역시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바예스가 골문을 지켰고 카르도나-마르몰-코코-수아레스가 백4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무뇨스-페로네-로드리게스가 나섰고 공격진에는 산드로-무니르-몰레이로가 출격했다.
전반 11분 만에 바르셀로나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4분 칸셀루가 페널티 박스 안 슈팅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무릎 부위를 크게 충돌했다. 무릎 쪽에 고통을 호소한 칸셀루는 팀닥터의 치료를 받고 다시 투입됐으나 결국 경기를 더 소화하지 못하고 크리스텐센과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칸셀루가 나간 직후 라스팔마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산드로가 골키퍼와 수비 사이로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뛰어 들어가던 무니르가 밀어 넣으면서 라스팔마스가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 28분 바르셀로나가 위기를 넘겼다. 무뇨스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페냐가 막아냈다. 이후 흘러나온 공을 산드로가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골대에 맞고 빗나갔다.
전반 32분 바르셀로나가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더 용이 후방에서 긴 패스를 연결했고 로베르토에게 정확하게 연결됐다. 골키퍼를 앞에 두고 로베르토가 슈팅이 아닌 옆에서 뛰어 들어가는 토레스에게 페스를 연결했으나 조금 길게 나가면서 마무리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단 1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라스팔마스의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0-1로 끌려가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11분 바르셀로나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라스팔마스의 수비진이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로베르토에게로 흘렀다. 로베르토가 토레스에게 내줬고 토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만든 바르셀로나는 더 거세게 라스팔마스를 몰아붙였다. 양쪽 측면의 발데와 하피냐를 위주로 공격 작업을 만든 바르셀로나는 전반과 달리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하면서 역전을 노렸다.
후반 31분 라스팔마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몰이 골문 바로 앞에서 프리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가면서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33분 바르셀로나에 새로 합류한 호키가 토레스와 교체되며 데뷔전에 출격했다. 호키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배치됐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득점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바르셀로나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펠릭스의 슈팅을 바예스가 막아냈고 흘러나온 공을 귄도안이 머리로 밀어 넣으려 했으나 싱크하벤이 미는 동작으로 반칙을 범했고 곧바로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추가시간 3분 귄도안이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가운데로 성공시키면서 바르셀로나가 경기 종료 직전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끝까지 싸운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후반기 쾌조의 출발을 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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