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제2의 호나우두 데뷔, 귄도간 역전골...바르셀로나, 라스 팔마스 2-1 잡고 3위 등극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가 힘겹게 역전승에 성공하면서 승점 3점을 얻었다. .
바르셀로나는 5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라스 팔마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그란 카나리아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에서 라스 팔마스에 2-1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이냐키 페냐, 알레한드로 발데, 로날드 아라우호, 줄스 쿤데, 주앙 칸셀루, 일카이 귄도간, 프렌키 더 용, 세르지 로베르토, 페란 토레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이적한 빅토르 호키를 비롯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주앙 펠릭스, 오리올 로메우, 라민 야말, 페르민 로페즈 등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홈 팀 라스 팔마스는 알바로 바스, 알렉스 수아레스, 사울 코코, 미카 마르몰, 세르지 카르도나, 막시모 페로네, 키리안 로드리게스, 하비 무뇨스, 무니르 엘 하다디, 산드로 라미레즈, 알베르토 모레이로를 선발로 썼다.
[경기내용]
전반부터 기동력을 앞세운 라스 팔마스에 바르셀로나는 고전했다. 전반 3분 무니르 헤더는 빗나갔다. 전반 6분 칸셀루가 쓰러지고 결국 빠져 바르셀로나는 변수를 맞이했다. 무니르 대신 크리스텐센이 투입됐다. 전반 12분 무니르가 골을 터트리면서 라스 팔마스가 리드를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답답함을 느끼게 했다.
라스 팔마스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16분 산드로 슈팅은 빗나갔다. 전반 28분 무니르, 산드로가 연속 슈팅을 날렸는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공격진 활약이 매우 아쉬웠다. 라스 팔마스에 밀린 바르셀로나는 전반을 0-1로 마쳤다.
후반엔 바르셀로나가 점유를 하며 공격을 펼쳤다. 후반 6분 하피냐의 좋은 슈팅이 나왔는데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10분 로베르토 패스를 받은 페란이 골을 넣어 동점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계속 두드렸다. 라스 팔마스는 후반 14분 부상 우려가 있는 무니르를 불러들이고 마크 카르도나를 추가했다.
바르셀로나 공격은 이어졌다. 후반 15분 더 용 슈팅은 막혔다. 후반 20분 하피냐가 좋은 기회를 맞았는데 골문을 벗어났다. 라스 팔마스는 후반 23분 엔조 로이오디체, 페히뇨를 넣어 변화를 줬다. 바르셀로나도 후반 26분 야말, 펠릭스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힘을 줬다. 골이 나오지 않자 후반 33분 페르민, 호키를 추가했다.
호키는 제2의 호나우두라고 불리면서 브라질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브라질 명문 크루제이루에서 성장한 호키는 1군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아틀레치쿠로 이적한다. 이제 18살에 불과한 선수였지만 아틀레치쿠에서 보여준 활약상은 눈이 부셨다. 바르셀로나는 호키의 재능에 완전히 매료됐고, 다른 빅클럽이 호키를 데려가기 전에 이적을 성사시켰다. 바르셀로나는 아직 성인 무대에서 1년 정도밖에 뛰지 않은 호키를 영입하려고 4000만 유로(약 572억 원)를 투자했다.
호키는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호키는 후반 35분 득점 기회를 맞기도 했으나 라스 팔마스 수비에 막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6분 펠릭스가 좋은 패스를 받았는데 오프사이드로 무위에 그쳤다. 바르셀로나는 계속 라스 팔마스 진영에서 패스를 전개하면서 역전골을 노렸다. 발데, 호키가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라스 팔마스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바르셀로나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45분 펠릭스 슈팅을 바예스가 막아냈다. 그런데 세컨드볼을 잡으려는 귄도간을 싱크라벤이 손으로 밀어 막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한 싱크라벤은 레드 카드를 받았다. 키커로 나선 귄도간이 성공하면서 바르셀로나가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라스 팔마스(1) : 무니르 엘 하다디(전반 12분)
바르셀로나(2) : 페란 토레스(후반 10분), 일카이 귄도간(후반 추가시간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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