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미스김, 괴물이 떴다
‘님이라 부르리까’ 올하트 소름
“송가인 봤을 때의 전율” 극찬
가수 미스김이 올하트를 획득하며 숨은 트로트 고수의 등장을 알렸다.
미스김은 지난 4일 밤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트롯3’에 첫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1라운드 1:1 서바이벌 배틀이 진행됐다.
땅끝마을 전라남도 해남에서 여름에는 벌꿀 양봉, 겨울에는 배추 농사를 짓고 있는 처녀 농부 미스김은 직장부로 출격, 샐러드집 사장님 민정윤을 상대로 정통 트로트 이미자의 ‘님이라 부르리까’를 열창했다.
첫 소절 ‘님이라 부르리까’부터 마스터 일동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한 미스김은 토종꿀을 흠뻑 적신 찐득한 보이스로 단숨에 귀를 사로잡았다. 구수한 꺾기는 물론, 청아한 음색, 완벽한 완급조절로 ‘님이라 부르리까’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올하트를 획득하며 ‘트로트 고수’의 탄생을 알렸다.
미스김의 무대에 마스터들은 감탄은 기본, 기립박수를 아끼지 않았으며, 장민호는 “잘하신다. 찐 강자가 나타났다. 이 노래가 고난이도인데 강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고 있는 목소리다. 특히 가성과 진성을 넘나드는 부분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자칫 지루한가 싶을 땐 과감히 리듬 변주로 감동과 흥을 모두 잡았다”라고 칭찬을 쏟아냈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송가인 봤을 때의 전율이 돋았다. ‘울어야만 됩니까’ 부분에는 굉장히 가슴을 후벼팠다. 우승후보가 나타난 것 같다”라고, 장윤정은 “현역부가 아니라는게 놀랍다. 올하트다운 올하트가 나왔다”라고 역대급 극찬을 더했다.
‘미스트롯3’를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게 인사를 건넨 미스김은 2001년생 답지 않은 성숙한 보이스와 뛰어난 감성 표현력, 밝고 유쾌한 매력으로 앞으로가 기대되는 트로트 가수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미스김이 출연 중인 ‘미스트롯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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