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이란 추모식 테러 우리 소행"…중동 확전 우려 잦아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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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란의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의 추모식에서 벌어진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 소통 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테러 배후를 자처한 IS 주장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IS가 테러 배후를 자처하면서 확전 우려는 다소 완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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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란의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의 추모식에서 벌어진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IS는 이날 텔레그램 성명을 내고 IS 대원 2명이 폭발물 벨트를 터뜨려 범행했다고 밝혔다.
당초 원격 조종으로 폭발물이 터진 것으로 추정됐으나 이란 국영 매체 IRNA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 등을 보면 자폭 테러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었다.
3일 벌어진 테러로 84명이 사망하고 220명이 다쳤다. 이후 이란에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분쟁이 얽혀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중동 확전 우려가 커지던 터였다.
그러나 미국은 초기부터 IS 등 극단주의 무장 단체 소행을 의심해왔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 소통 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테러 배후를 자처한 IS 주장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IS가 테러 배후를 자처하면서 확전 우려는 다소 완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반면 블룸버그는 복잡한 중동 정세에 긴장이 고조될 위험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수니파인 IS는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과 이념적으로 대립하며 시아파를 이교도로 간주한다. 과거에도 이란 시아파 성지를 겨냥해 종종 테러 공격을 벌인 바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란에서 발생한 "비겁한 테러 공격"을 규탄하고 희생자 가족과 이란 정부에 애도를 표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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