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팀 개편→'언터처블' 페레즈만 빼고 다 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1. 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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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가 대대적인 팀 개편에 착수한다.

팀의 기둥으로 삼을 언터처블 투수 한 명을 제외하고 모든 선수가 트레이드 대상이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5일(한국시각) 마이애미가 오른손 선발투수 유리 페레즈(20)를 제외한 모든 선수에 대한 트레이드 제안을 듣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마이애미는 대대적인 팀 개편에도 페레즈 만큼은 지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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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헤수스 루자르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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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가 대대적인 팀 개편에 착수한다. 팀의 기둥으로 삼을 언터처블 투수 한 명을 제외하고 모든 선수가 트레이드 대상이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5일(한국시각) 마이애미가 오른손 선발투수 유리 페레즈(20)를 제외한 모든 선수에 대한 트레이드 제안을 듣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 시즌을 통해 정상급 왼손 선발투수로 성장한 헤수스 루자르도(26)는 물론 고감도 방망이를 자랑하는 루이스 아라에즈(26)가 시장에 나온다는 것.

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아 2024시즌을 결장하나, 사이영상 수상 경력의 샌디 알칸타라(28) 역시 트레이드 대상이라는 소리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선수는 루자르도. 메이저리그 5년차의 왼손 선발투수로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178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평균 96.8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정상급 왼손 선발투수. 또 루자르도는 서비스 타임이 매우 길다. 2026시즌까지 보유할 수 있다.

마이애미가 이번 팀 개편에서 제외한 페레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른손 선발투수. 데뷔 후 19경기에서 91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유리 페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레즈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7.4마일에 달한다. 경기 중 100마일이 넘는 공을 비교적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과거 호세 페르난데스가 연상된다는 평.

이에 마이애미는 대대적인 팀 개편에도 페레즈 만큼은 지키기로 했다. 물론 페레즈가 시장에 나온다 해도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기는 매우 어렵다.

루이스 아라에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상급 왼손 선발투수에 한때 4할 타율을 넘볼 만큼 정교한 타자.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사이영상 수상 경력의 투수. 마이애미가 어떤 선수를 트레이드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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