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오리온, 중국 춘절 효과에 주가 반등 전망… 목표가 1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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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5일 오리온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1분기 중국의 춘절 수요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오리온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5% 줄어든 75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 감소한 1406억원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4분기 오리온의 실적 부진 원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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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5일 오리온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1분기 중국의 춘절 수요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18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오리온의 종가는 11만72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오리온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5% 줄어든 75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 감소한 1406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증권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0.2% 웃돈다.
한국투자증권은 4분기 오리온의 실적 부진 원인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주요 진출 국가의 통화 약세, 중국과의 춘절 시점 차이, 중국 일부 직영 거래 할인점이 거래 체계를 전환하면서 일시적으로 매출 공백이 발생한 점 등이다. 다만 감자, 쇼트닝 등 주요 원재료와 박스, 필름 등 부재료의 단가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4%포인트 개선된 18.7%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오리온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늘어난 3조159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2% 늘어난 5625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전망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춘절 효과와 거래 체계 전환에 따른 매출 공백 해소, 주요 진출 국가의 신규 생산 라인 가동과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 전략으로 전망치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오리온의 주가가 신흥국 경기 불황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제과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오히려 제조 원가 하락에 따른 오리온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은 4분기 실적 부진의 영향이 이미 반영된 것”이라며 “주가는 1분기 중 중국 춘절 수요가 가시화될 때 함께 반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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