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리뷰] 청년들을 지역에 머물게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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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청룡의 새해를 맞았지만,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과 수도권 선호 문제해결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이 문제의 완화를 위해 대학생 직업선택의 1순위가 연봉이라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26년 생산시설 완공 전에 지역청년들의 현장맞춤형 교육을 착실하게 준비해 고연봉 취업과 연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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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청룡의 새해를 맞았지만,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과 수도권 선호 문제해결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이 문제의 완화를 위해 대학생 직업선택의 1순위가 연봉이라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바이오의약품 제조분야는 영업이익률이 30%가 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 생산공정직 초임연봉은 성과급 포함 5000만 원 이상으로 울산 현대자동차 킹산직 모집에 수도권에서 몰려와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처럼 수도권 집중 해소에 기여할 수가 있다. 또한, 직원들의 평균연령이 20대 후반이고 여성비율이 40%가 넘는 여성친화직종으로 청년 및 여성들의 취업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대전시에서 작년에 MOU를 맺은 바이오대기업 머크사의 바이오공정 생산시설 유치노력은 시의적절한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다.
머크사의 대전지역 안착은 향후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 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므로 제조공정과 품질관리가 까다로운 산업 특성상 대졸수준의 우수한 생산공정 인력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핵심 공정인재 유치를 위해서는 고연봉뿐 아니라 스톡옵션등의 추가적인 보상이 요구된다. 후발주자인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생산공정직까지도 스톡옵션을 제공하는 제도를 눈여겨불 필요가 있다. 또한, 26년 생산시설 완공 전에 지역청년들의 현장맞춤형 교육을 착실하게 준비해 고연봉 취업과 연계해야 할 것이다. 지자체에서는 취업수당 및 숙소제공은 물론, 아파트 특별 공급 등을 통해 고연봉 효과를 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지자체 또는 정치인들이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와 바이오산업 발전에 진심이라면 우수 기업과 우수 인재들이 과감하게 대전지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경제적 이익과 혜택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일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지속가능한 성공모델을 구축하는데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정주영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교무기획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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