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 파트2 D-day, 혹평 뒤집을 한방 있어야 [TV보고서]

이민지 2024. 1. 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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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리처' 파트2가 공개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는 1월 5일 파트2를 공개한다.

시즌1,2 제작비 700억원이 들어간 '경성크리처'는 흥행배우 박서준과 라이징 스타 한소희의 만남,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강은경 작가와 '스토브리그' 정동윤 감독의 의기투합 등으로 뜨거운 기대 속에 파트1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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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제공

[뉴스엔 이민지 기자]

'경성크리처' 파트2가 공개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는 1월 5일 파트2를 공개한다. 지난 12월 22일 파트1 공개 후 2주 만이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2 제작비 700억원이 들어간 '경성크리처'는 흥행배우 박서준과 라이징 스타 한소희의 만남,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강은경 작가와 '스토브리그' 정동윤 감독의 의기투합 등으로 뜨거운 기대 속에 파트1을 공개했다.

그러나 파트1은 시사회부터 혹평을 받은데 이어 전편 공개 후에도 별다른 반전은 없었다. 성적 역시 글로벌 TOP 10(비영어) 3위, 전 세계 69개국 TOP 10을 기록했으나 공개 전 뜨거운 열기와 관심을 생각하면 기대치에는 밑도는 성과였다.

초반 서사를 쌓아가는 과정에서의 지루함, 주연 배우들의 연기합, 불쾌한 독립군 묘사, 초반의 급발진 멜로 설정, 자칫 신파가 될 수 있는 크리처의 모성, 어색한 세트장 등이 혹평의 대상이 됐다.

반면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을 생체 실험 마루타로 이용했던 일본의 만행을 크리처의 탄생과 엮은 설정, 캐릭터 각자가 가진 매력 등은 강점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시즌1의 남은 3회차 분량, 파트2가 공개된다. 파트1 마지막 장면에서 명자(지우 분)가 크리처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한 상태. 크리처물이라기엔 크리처가 너무 나오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던 가운데 크리처가 추가로 더 등장할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파트2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파트1의 혹평을 뒤집을 한방이 있을지가 관건이다.

선공개 영상에는 크리처가 된 것으로 보이는 명자, 옹성병원 후원자 마에다(수현 분)의 모습이 담겼다. 파트1에서 미스터리한 모습을 보여줄 뿐 정체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던 마에다는 크리처가 된 윤채옥(한소희 분) 어머니 최성심(강말금 분)을 만나기 위해 옹성병원을 찾았다. 최성심을 "세이싱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마에다의 진짜 속내와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대목.

이 밖에도 옹성병원에 홀로 남은 장태상(박서준 분), 옹성병원 밖으로 나간 윤채옥 등 아직 풀려야 할 이야기가 산적해 있는 가운데 너무 꽁꽁 감춰 지지부진 하게 느껴졌던 파트1의 답답함을 파트2가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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