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왜 이렇게 가렵지?"...폐경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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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가끔 가슴 주변이 너무 가려워 긁지 않을 수 없단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수술로 보형물을 삽입한 경우에는 가슴 모양이나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변했거나 혹이 만져진다면 검사를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 목, 머리, 가슴 부위 피부가 갑자기 붉게 변하며 열감과 발한이 나타나는 폐경기 대표 증상인 안면홍조로 인해 가려움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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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가끔 가슴 주변이 너무 가려워 긁지 않을 수 없단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몸 여기저기가 가끔씩 가려운 게 지극히 정상인 것처럼, 가슴이 가려운 것도 대개 심각한 원인이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가끔은 뭔가 특정한 원인이 있어 가려운 경우도 있다. 여성의 가슴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5가지 이유를 영국 일간지 '더선'에 실린 내용으로 알아본다.
1. 브래지어가 잘 맞지 않거나 세탁이 필요하다
우선, 가슴 주변에 가려움이 느껴진다면 브래지어를 충분히 자주 세탁하지 않았단 뜻일 수 있다. 이런 원인이라면 좀 더 신경 써야 한다. 피부에서 서식하는 박테리아, 각질, 피부에서 나오는 기름과 땀이 브래지어 안에 갇혀 효모와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극 받은 피부에 가려움이 생기고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다.
가슴에 잘 맞는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잘 맞지 않는 속옷을 입으면 불편할 뿐만 아니라 가슴 주위 피부에 자극을 주어 발진 등이 생길 수 있다.
수술로 보형물을 삽입한 경우에는 가슴 모양이나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변했거나 혹이 만져진다면 검사를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계절이 바뀌고 있다
피부는 날씨에 따라 다르게 반응한다. 겨울에 접어들어 날씨가 추워지면 피부가 건조해지는데, 이 때문에 까끌거리는 느낌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더운 날씨에는 브래지어 안에 갇힌 체열로 인해 가슴 사이와 아래 부위에 땀이 나 가렵고 따가운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겨울에는 보습에 신경 쓰고, 여름에는 가벼운 소재의 브래지어와 옷을 입어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3. 폐경기를 지나는 중이다
여성은 이르면 30세부터 폐경 전후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나타나는 때부터 폐경에 이르기까지 약 10년 동안 우리 몸은 많은 변화를 겪는데, 이 중 하나가 호르몬 변화다. 체내 에스트로겐과 콜라겐이 감소하면서 피부가 더 건조해지고, 이로 인해 가슴이나 생식기와 같이 몸의 열을 가둬두는 부위에 가려운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호르몬 변화로 체온이 높아지는 것도 원인이다. 얼굴, 목, 머리, 가슴 부위 피부가 갑자기 붉게 변하며 열감과 발한이 나타나는 폐경기 대표 증상인 안면홍조로 인해 가려움이 생길 수 있다.
4. 피부가 늘어나고 있다
보통 사춘기, 체중 증가, 임신 등 급격하게 가슴이 커지는 사건으로 가슴 주변 피부가 늘어난다. 가슴확대수술을 받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유년기에서 청소년기, 성인기를 거치며 성장하는 동안 오랜 시간에 걸쳐 피부가 늘어난다. 그런데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거나 임신을 하는 경우, 피부가 갑자기 빠르게 늘어나면서 가려움과 피부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물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고 건강을 되찾으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만약, 최근 가슴확대수술을 받았다면 시술 중 삽입한 보형물을 수용하기 위해 피부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수술 후 몇 달 이내에 사라진다.
5. 임신 중이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수치가 조금씩 달라지는데, 이러한 변화로 인해 가슴이 조금 간지럽고 약간 아플 수도 있다. 임신 초기에는 가슴에서 모유를 생산할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자연적으로 프로게스테론(난소 안에 있는 황체에서 분비되어 생식주기에 영향을 주는 여성호르몬)이 증가하기 시작하고 조직이 변하면서 가려움 증상이 생긴다. 가슴이 커지고 만지면 조금 더 단단해지는 것도 느낄 수 있다.
가끔 임신 중에 가슴 주변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도 있는데, 대개 양성이며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지만 만약을 위해 전문의와 상의하도록 한다.
지해미 기자 (pcraem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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