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北, 러시아 무기 지원 대가 비싸게 치르게 할 것"

최윤정 2024. 1. 5. 0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정부는 러시아가 북한에서 조달한 탄도 미사일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를 규탄하고 북한에는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영국 외무부는 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북한에서 받은 탄도 미사일을 최근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한 러시아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강력한 제재 대상이며, 북한이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한 대가를 비싸게 치르도록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외무부는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탄도 미사일 우크라에 사용' 러시아 규탄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비행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정부는 러시아가 북한에서 조달한 탄도 미사일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를 규탄하고 북한에는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영국 외무부는 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북한에서 받은 탄도 미사일을 최근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한 러시아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북한을 향해 러시아 무기 공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외무부는 러시아가 잘못된 군사 목표를 쫓으며 무기를 얻으려 북한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이는 세계 무대에서 고립돼 있다는 징후이고 절박하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더군다나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외무부는 지적했다.

외무부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은 안보를 위한 유엔의 오랜 약속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나아가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강력한 제재 대상이며, 북한이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한 대가를 비싸게 치르도록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외무부는 말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제공받은 탄도 미사일을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데 실제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merciel@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