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그가 돌아온다' 판 더 펜, 햄스트링 부상 후 2달 만에 1군 훈련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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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의 부상 복귀가 가까워졌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이 번리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 때 선수단에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라고 발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에 대해 "판 더 펜은 이번 주에 우리와 훈련했다. 번리전에 나올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명단에는 포함될 수 있다. 그가 돌아와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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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의 부상 복귀가 가까워졌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이 번리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 때 선수단에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6일 FA컵 3라운드 번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에 대한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판 더 펜은 지난 11월 첼시와의 11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후 오랜 기간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에 대해 “판 더 펜은 이번 주에 우리와 훈련했다. 번리전에 나올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명단에는 포함될 수 있다. 그가 돌아와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래 경기에 나오지 못했기 때문에 판 더 펜에 대해서는 조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판 더 펜은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유럽에서 희소한 왼발잡이 센터백이었고 빌드업 능력이 뛰어났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빠른 스피드였다. 판 더 펜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최고 속도 35.97km/h를 기록하며 이 부문 9위에 올랐다. 분데스리가 센터백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였다.
지난 시즌 수비가 붕괴됐던 토트넘은 판 더 펜 영입을 추진했다. 토트넘은 옵션 포함 5000만 유로(한화 약 716억 원)를 들여 판 더 펜과 계약을 맺었다. 토트넘은 판 더 펜을 중심으로 수비를 재편하려고 했다.
판 더 펜은 토트넘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단단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발이 빨랐던 판 더 펜 덕분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축구가 구현될 수 있었다. 판 더 펜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토트넘의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에 기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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