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손 잡은 세븐틴, '나나투어' 시즌제 가나요?

김유림 기자 2024. 1. 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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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이 나영석 PD와 함께 이탈리아로 떠난다.

5일 저녁 8시40분 첫 방송되는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하 '나나투어')은 가이드로 재취업한 여행 예능 20년 차 베테랑 'NA이드' 나영석 PD와 이탈리아의 여름으로 떠난 데뷔 9년 차 세븐틴의 진한 우정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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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과 나영석 PD가 '나나투어'로 만났다. 사진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나나투어 with 세븐틴' 제작발표회에서의 나영석PD(가운데)와 그룹 세븐틴. /사진=tvN 제공
세븐틴이 나영석 PD와 함께 이탈리아로 떠난다.

5일 저녁 8시40분 첫 방송되는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하 '나나투어')은 가이드로 재취업한 여행 예능 20년 차 베테랑 'NA이드' 나영석 PD와 이탈리아의 여름으로 떠난 데뷔 9년 차 세븐틴의 진한 우정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세븐틴과 나 PD의 여행은 채널 십오야 '출장 십오야-세븐틴 편' 촬영 중 성사됐다. 멤버 도겸이 금손 면모를 자랑하며 60여개의 꽝 중 '꽃청춘'을 뽑았던 것. 지난 3일 진행된 tvN '나나투어' 제작발표회에서 나 PD는 '나나투어'를 가게 된 심경에 대해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편집할 걸 그랬다' 싶다. 편집하면 아무도 모르는 거였는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하지만 그게 방송에 나가게 되어서 저희가 '진짜 준비해볼까' 한 것이 이 자리까지 오게돼 뿌듯하고 감개무량하다"라고 말했다.

수많은 여행지 중 이탈리아를 꼽은 이유에 대해서는 "저는 사실 반대했다. 너무 멀고, 제작비도 많이 드니까. 인원수가 너무 많지 않나. 그런데 신효정 PD가 이친구들을 너무 보내주고 싶다더라. 이 친구들이 20대를 고생해서 달려왔으니, 처음 가는 곳에 보내보고 싶다고 하더라. 이 친구들이 좋아할 여행지를 찾았는데, 다들 유럽을 안가봤길래 대표적 여행지 이탈리아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나 PD는 '왜 여행예능, 그리고 세븐틴이여야만 했나'라는 질문에도 답했다. 그는 "저희가 사실 시작은 우연스럽게 했지만, '이걸 우리가 정말 진행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고민을 했다. 그럼에도 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전세계로 뻗어나가서 성과를 내고 있는 세븐틴을 대중에게 보여줄 필요를 느꼈다. 물론 아직도 세븐틴을 모르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누군가 케이팝을 데리고 여행을 한다면, 누가 해야할까' 라면 적임자는 몇 팀 없을 거고 ,그중 최고가 세븐틴이라 생각한다. 인간성, 예술성 모두 충분히 갖췄고, 너무 신비롭지 않고,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히 팬분들만 보게 만드는 프로를 만들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TV판도 방송 될거고 위버스를 통해 완전판도 방송될건데, TV판으로 봐도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 '젊은 친구들이 재미있게 여행갔구나' 하는 생각을 하실 거다. 여기 있는 친구는 정말 한명한명 보석같은 친구들이다. 보시다보면 큰 매력을 느끼게 되실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 PD는 그간 수많은 프로그램을 성공시킨 바 있다. 이번 '나나투어'도 깊은 고민 끝에 만들었다고. 그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늘 떨린다. '여기까지면 어떡하지?'라는 고민을 한다"며 "내가 거는 성공의 기준은 출연자들이 진짜 그 순간을 즐기고 있는 거다. 먼저 내가 행복해야 다른 그게 시청자들에게 전달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정말 행복했는데, 그게 나에게 전달돼서 행복했다"고 강조했다.

'나나투어'는 시즌제의 가능성을 열고 뒀다. 나 PD는 "세븐틴이 문을 잘 열어주고, 많은 시청자들이 좋아한다면 시즌제로 갈 수 있다"고 했다. 세븐틴을 이어 다음 시즌에 출연할 케이팝 아이돌 그룹은 누가 있을까. 승관은 "우리가 뽑기를 잘 해서 어렵게 얻은 기회지 않냐. 다음 팀을 추천할 마음의 넓이가 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위드 세븐틴'이라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 다음 팀이 들어올 여지가 있다. 각 팀들이 재밌게 나 PD님에게 어필해서 눈도장을 찍었으면 하는데 우리 만한 애들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팝 가수들의 매력과 재능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하는 생각으로 만든 '나나투어'는 시청률 3%를 목표로 내걸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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