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로 테트리스 끝판깼다…13살 주인공 첫 마디는 “오 마이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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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3세 소년이 인류 최초로 테트리스를 멈춰 세웠다.
테트리스 게임의 마지막 단계가 끝나면 화면이 멈추는 '킬 스크린' 상태를 만든 것이다.
게임 단계가 높아질수록 테트리스 블록이 떨어지는 속도가 빨라지는데, 마지막 단계인 레벨 157에 도달하면 게임이 중단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낙하하는 테트리스 블록을 일반인이 일반 컨트롤러로 조작할 수 있는 레벨은 29단계까지가 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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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40년 만에 AI제외 첫 클리어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윌리스 깁슨은 2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닌텐도 원조 버전 테트리스를 끝판까지 깨는 40분 가량의 동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깁슨이 미동도 없이 눈만 움직이며 테트리스에 집중한 지 약 38분쯤 화면은 멈춘다. 그 순간 깁슨은 “오 마이 갓”을 연발하며 “손가락에 느낌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낙하하는 테트리스 블록을 일반인이 일반 컨트롤러로 조작할 수 있는 레벨은 29단계까지가 한계다. 최근 손가락 여러 개로 블록을 조작하는 방식이 등장했지만, 최고 도달 레벨은 148단계였다.
깁슨이 테트리스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21년부터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테트리스에 관심을 보이자 닌텐도 콘솔과 낡은 브라운관 텔레비전을 선물했다. 깁슨은 일주일에 20시간 정도 테트리스를 했다. 깁슨의 어머니는 “아들은 테트리스 외에도 다른 일들도 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깁슨은 지난해 10월 클래식 테트리스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다음 목표는 대회 우승이라고 한다. 깁슨은 NYT에 “매우 흥분된다”며 “테트리스를 시작하는 것은 쉽지만, 게임을 마스터(숙달)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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