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민간 고용 호조에 혼조세 마감… 나스닥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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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중시가 4일(현지 시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한 기대감이 누그러진 가운데 미국 노동 시장이 여전히 회복력이 있다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되면서 혼조 마감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5포인트(0.03%) 상승한 3만7440.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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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중시가 4일(현지 시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한 기대감이 누그러진 가운데 미국 노동 시장이 여전히 회복력이 있다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되면서 혼조 마감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5포인트(0.03%) 상승한 3만7440.34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16.13포인트(0.34%) 하락한 4688.6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89.91포인트(0.56%) 하락한 1만4510.30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2022년 10월 이후 최장 기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S&P500 지수 역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내림세로 돌아선 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는 애플과 같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애플 주가는 영국계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스가 중국에서의 아이폰15 판매 부진을 이유로 애플의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하면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연속 하락한 바 있다. 여기다 파이퍼샌들러 역시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강등하면서 영향을 줬다.
하지만 미국의 민간 고용 지표가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올해 인플레이션과 고용이 예상만큼 둔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영향을 미쳤다.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6만4000명 증가했다. 11월(10만1000명 증가)은 물론 월가 예상치(13만명 증가)를 뛰어넘는 수치다.
다만, 시장에선 최근의 증시 하락세가 장기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시티 글로벌 웰스의 최고 투자 전략가인 스티븐 위트닝은 CNBC에 “지난 며칠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통계적으로 동전 던지기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S&P500 지수가 올해 5000 수준 근처에서 마감할 것으로 봤다. 이는 현재 수준에서 55 이상 상승할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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