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사라진 '산타랠리'…나스닥 0.56%↓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 3대 지수 중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S&P)500지수가 또 하락 마감했다.
지난 3일 발표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는 "참가자들은 대체로 향후 정책을 결정할 때 신중하고 데이터에 의존하는 접근방식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질 때까지 당분간 제약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 3대 지수 중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S&P)500지수가 또 하락 마감했다. 지난해 연말 9주 연속 랠리를 펼쳤던 것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달라졌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에 의구심이 커지면서 투심이 약화되는 분위기다.
국채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9bp(1bp=0.01%포인트) 오른 3.997%를 기록 중이다. 4%대에 다시 근접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9.7bp 오른 4.154%,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6.4bp 오른 4.382%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 수치가 예상치를 웃돈 게 악재로 작용했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의 12월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6만4000개 늘었다. 이는 전월 증가폭(10만1000개) 디비 6만3000개가 더 늘어난 규모다. 시장 예상치(13만개)도 웃돌았다.
ADP 고용데이터는 미 정부가 집계한 공식 고용지표와 달리 표본수가 적어 신뢰도가 떨어지는 편이지만, 최근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시장이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3일 발표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는 “참가자들은 대체로 향후 정책을 결정할 때 신중하고 데이터에 의존하는 접근방식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질 때까지 당분간 제약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애플의 주가는1.27% 또 하락했다. 바클레이즈가 애플에 대한 매도 의견을 낸 데 이어 파이퍼샌들러 역시 투자의 견을 기존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한단계 강등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수·강남’ 알짜 부지 ‘올스톱’… “부도로 공사중단 처음”
- 이재명 습격범, 세끼 꼬박 먹고 삼국지 읽기...‘평온한 유치장’
- “‘이선균 협박녀’ 재력가 父, 연 끊었던 딸 대신 변호사 선임”
- 아버지 돌아가신 날 “전화 좀 잘 받으라고” 무차별 학폭
- “모텔 퇴실? 못 나가” 여직원 목 조른 80대 노인…“일이 무서워졌다”
- 광주 찾은 한동훈 에워싼 '빨간 마스크'는 누구?
- [단독]코로나19 변종 연구 어쩌나···과기정통부, 감염병 연구예산 80% '삭감'
- “50번 싼 건 ‘오줌’이라던 정명석, 판결문 받아 읽어보니…”
- 양예나 측 "설영우와 열애설…개인 사생활, 확인 어렵다" [공식]
- “생활관서 속옷 차림으로 성추행”…해병대 CCTV에 찍힌 ‘집단 괴롭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