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 22년째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지정…中·러·사우디도(종합)

김경희 2024. 1. 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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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4일(현지시간)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22년 연속 지정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증진하는 것은 미국 외교 정책의 핵심 가운데 하나"라며 북한을 포함한 12개국을 종교자유 특별 우려국에 지정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1998년 국제종교자유법 제정 이후 매년 세계 각국의 종교 자유를 평가하고,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나라는 특별우려국과 특별감시국 등으로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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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무인헬기 살펴보는 북한 김정은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농기계 전시회장을 참관하면서 간부들과 '농업용 무인직승기'(농업용 헬기)를 살펴보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4.1.3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미국 정부가 4일(현지시간)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22년 연속 지정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증진하는 것은 미국 외교 정책의 핵심 가운데 하나"라며 북한을 포함한 12개국을 종교자유 특별 우려국에 지정한다고 밝혔다.

해당 국가는 북한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미얀마, 쿠바, 에리트레아, 이란, 니카라과,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으로 지난 2022년과 동일하다.

미국은 1998년 국제종교자유법 제정 이후 매년 세계 각국의 종교 자유를 평가하고,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나라는 특별우려국과 특별감시국 등으로 지정하고 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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