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5년 연속 정비사업 '1위'…포스코가 바짝 뒤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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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침체로 인해 건설사들이 선별 수주에 나서면서 지난해 정비사업 수주 규모가 급감했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포스코이앤씨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5년 연속 국내 정비사업 수주 1위 자리를 지켰다.
DL이앤씨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조3274억원, 2조961억원을 각각 수주해 3·4위에 올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5년 동안 이어왔던 수주 경쟁력을 통해 올해도 다른 회사와 격차를 확연히 보여 시장의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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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침체로 인해 건설사들이 선별 수주에 나서면서 지난해 정비사업 수주 규모가 급감했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포스코이앤씨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5년 연속 국내 정비사업 수주 1위 자리를 지켰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해 국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4조6122억원을 달성했다. 5년 연속 업계 1위다. 지난달만 4곳의 사업지에서 1조5905억원을 수주하는 등 막판에 뒷심을 발휘했다.
포스코이앤씨는 4조5988억원을 달성해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막판에 추월당했는데 현대건설과는 134억원 차이에 불과했다.
DL이앤씨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조3274억원, 2조961억원을 각각 수주해 3·4위에 올랐다. 뒤이어 대우건설(1조6858억원), GS건설(1조5878억원), 현대엔지니어링(1조2778억원), SK에코플랜트(1조1580억원) 순으로 1조원대의 수주를 올렸다.
10대 건설사 중에는 수주액이 1조원이 안 되는 곳도 있다. 롯데건설은 5173억원, HDC현대산업개발은 1794억원을 수주하는 데 그쳤다.
그 전년도인 2022년과 비교하면 전체적인 수주액은 대폭 감소했다.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도 전년(9조3395억원)과 비교하면 약 49.4%가 줄었다. 롯데건설은 전년(4조2620억원) 대비 88%가 줄었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이 2000억원이 되지 않는 HDC현대산업개발도 전년(1조307억원)보다 83%가 줄었다.
실적이 늘어난 곳은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 건설부문 정도다. 포스코이앤씨는 전년(4조5892억원)보다 더 많은 수주를 거둬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삼성물산도 2022년 1조8686억원에서 2023년에는 2조원대로 올라섰다.
건설사들은 올해도 양질의 선별 수주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별도의 압구정재건축수주TFT(태스크포스팀)를 신설했다. 도시정비영업실 산하에 각 분야 전문가 그룹으로 꾸렸으며, 압구정 재건축 수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5년 동안 이어왔던 수주 경쟁력을 통해 올해도 다른 회사와 격차를 확연히 보여 시장의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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