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 요동치는 중동 정세 안정 위해 5번째 이스라엘 방문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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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요동치는 중동 지역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다시 이스라엘로 향한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블링컨 장관이 이스라엘을 다시 중동 순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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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전쟁 확전 방지 및 인질 석방 문제 논의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요동치는 중동 지역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다시 이스라엘로 향한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블링컨 장관이 이스라엘을 다시 중동 순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튀르키예, 그리스,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밀러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이 이 지역 당사국들과 가자지구의 분쟁 확대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 전쟁이 가자지구 너머로 확산되는 것은 이스라엘과 중동, 세계 어느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블링컨 장관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늘리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와 하마스가 아직 억류 중인 나머지 인질들의 석방도 논의할 전망이다.
현재 중동에서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상선을 계속 공격하고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거듭 충돌하면서 전쟁 확산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해 10월12일 이스라엘을 찾았고, 중동 6개국을 순방한 뒤 같은달 16일에 이스라엘에 재방문했다. 또 지난해 11월3일과 지난해 12월 초에 한 번씩 이스라엘에 다녀왔다.
이로써 이번 이스라엘 방문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10월7일 이후 벌써 다섯 번째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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