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전국 현장에서 공사비 증액.."이제 시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해 첫날부터 전국 주요 건설·토목 현장에서 공사비 증액이 잇따르고 있다.
GTX-A 1공구 노반시설 용역을 맡은 KCC건설(021320)도 올해 들어 공사비를 1.7% 증액한 602억원으로 다시 계산했다.
이 기간 원만한 상승이 이어져 전국 건설·토목 현장의 공사비 증액이 이어졌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공사비 인상에 영향을 준 요인은 그대로인 상황이라서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공사비 증액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사비 증액 요인 여전한 상황이라 지속할 전망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새해 첫날부터 전국 주요 건설·토목 현장에서 공사비 증액이 잇따르고 있다. 원자재값 고공 행진과 고금리가 여전한 상황이라 당분간 공사비 증가는 지속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하순 부산 사상구 주례동 공동주택(268억→320억원)·부산진구 부전동 주상복합아파트(359억→375억원), 경남 양산시 덕계동 공동주택(654억→681억원) 현장의 공사비를 늘린 데 이어 새해 들어서자마자 다시 여러 사업장의 공사비를 증액한 것이다.
공기가 길어지면서 공사금액이 증가한 사례도 있다. 경기 안산시 시화 MTV멀티테크노밸리 복합시설 공사는 작년 준공을 목표했지만 올해 4월로 밀리면서 공사액(362억→397억원)이 불가피하게 늘어났다.
서해선복선전철 6공구 사업장의 노반시설을 닦는 서희건설(035890)은 공사금액이 종전보다 141억원 늘어난 1조6650억원 규모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공사가 길어지면서 계약 기간이 작년 말에서 올해 말로 1년 연장한 데 따른 것이다.
국가 인프라 사업장도 전반적인 공사비 증액이 이어졌다. GTX-A 1공구 노반시설 용역을 맡은 KCC건설(021320)도 올해 들어 공사비를 1.7% 증액한 602억원으로 다시 계산했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4공구 건설공사 금액도 작년 말 50억원이 증액됐다. 아산천안간 고속도로 5공구 구간은 종전보다 공사비가 10% 늘어난 313억원으로 지어진다.
민관과 수도권·지방을 가리지 않는 공사비 증액은 계속될 전망이다. 공사비원가관리센터가 집계한 최근 건설공사비지수(지난해 11월 잠정치)는 1년 새 3%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원만한 상승이 이어져 전국 건설·토목 현장의 공사비 증액이 이어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고금리 기조가 이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공사비 인상에 영향을 준 요인은 그대로인 상황이라서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공사비 증액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재욱 (imfew@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수·강남’ 알짜 부지 ‘올스톱’… “부도로 공사중단 처음”
- 이재명 습격범, 세끼 꼬박 먹고 삼국지 읽기...‘평온한 유치장’
- “‘이선균 협박녀’ 재력가 父, 연 끊었던 딸 대신 변호사 선임”
- 아버지 돌아가신 날 “전화 좀 잘 받으라고” 무차별 학폭
- “모텔 퇴실? 못 나가” 여직원 목 조른 80대 노인…“일이 무서워졌다”
- 광주 찾은 한동훈 에워싼 '빨간 마스크'는 누구?
- [단독]코로나19 변종 연구 어쩌나···과기정통부, 감염병 연구예산 80% '삭감'
- “50번 싼 건 ‘오줌’이라던 정명석, 판결문 받아 읽어보니…”
- 양예나 측 "설영우와 열애설…개인 사생활, 확인 어렵다" [공식]
- “생활관서 속옷 차림으로 성추행”…해병대 CCTV에 찍힌 ‘집단 괴롭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