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o톡] 잘 팔린 하이브리드, 무턱대고 사면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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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톡'은 MoneyS의 Mo, Mobility의 Mo에 토크(Talk)를 합친 단어입니다.
최근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각광 받고 있다.
최근 소비자가 전기차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면서 대체제로 떠오른 것이 하이브리드차다.
최근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차→ 전기차 전환 과도기에 고효율 연비를 앞세워 자동차시장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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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연비 최대 강점이지만 출고가 비싸고 고장 나면 수리비 부담↑
[편집자주][편집자주] 'momo톡'은 MoneyS의 Mo, Mobility의 Mo에 토크(Talk)를 합친 단어입니다. 머니S 모빌리티팀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탈 것 관련 스토리를 연재하며 자동차 부품과 용품은 물론 항공 관련 정보도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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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업체가 활발한 전기차 마케팅으로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아직은 내연기관차를 넘기에 역부족이다.
충전 인프라 부족, 잦은 충전 오류, 긴 충전시간, 배터리 열폭주, 내연기관차 대비 짧은 주행거리, 줄어드는 보조금 등 각종 단점이 부각되며 소비자의 전기차 구매 욕구를 꺾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여파에 전기차는 지난해 판매량까지 줄며 정체됐다.
최근 소비자가 전기차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면서 대체제로 떠오른 것이 하이브리드차다. 최근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차→ 전기차 전환 과도기에 고효율 연비를 앞세워 자동차시장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연료별 자동차 판매대수 1위는 전년(85만2대) 대비 5% 증가한 휘발유차(89만2769대)지만 전년대비 증가율 1위는 하이브리드차다.
하이브리드차는 지난해 30만9164대가 팔려 전년(21만1304대)대비 46.3% 뛰었다. 하이브리드차는 전년(35만616대) 대비 12% 떨어진 경유차(30만8708대)를 누르고 전체 연료별 판매량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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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차는 휘발유차나 경유차보다 유지비가 싸다. 고유가 시대에 차종에 따라 ℓ당 20㎞에 육박하는 모델도 있을 만큼 하이브리드차의 고효율 연비는 다른 차를 압도한다. 중고차시장에서도 높은 몸값을 유지하는 건 이 때문이다.
하이브리드차는 유지비가 기존 휘발유차나 경유차보다 싸지만 전기 모터, 고성능 배터리 등의 설계가 추가 된 만큼 생산비용이 상대적으로 더 든다. 그 만큼 구매 가격도 비싸 초기 예산 책정에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예산 고민 외에도 각종 추가 옵션 비용까지 고려하면 구매 비용이 많이 증가할 수 있다.
내부 설계가 복잡하고 더 고도화된 하이브리드차는 수리비용도 만만치 않다. 생산 비용과 구매 비용이 고가인 하이브리드차는 각종 고장, 사고 수리 시 일반 내연기관차 보다 수리비용 지출이 더 늘어날 수 있다.
하이브리드차는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무게가 더 나간다. 추가 적용된 내부 구성 요소 때문이다. 차가 더 무겁기 때문에 가속력 등 주행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둬야 할 요소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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