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구신 영입 '파란불'…토트넘, 이적료 인상 예정→격차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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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라두 드라구신(21‧제노아) 영입을 위해 전진하고 있다.
앞서 갈레티는 지난 3일, "토트넘은 드라구신 영입을 위한 압박을 계속 가하고 있으며, 곧 또 다른 제안을 할 계획이다. 3,000만 유로를 요구한 제노아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는 이제 토트넘에 달려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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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라두 드라구신(21‧제노아) 영입을 위해 전진하고 있다. 이제 제노아가 요구하는 이적료와의 간격이 매우 좁혀졌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5일(이하 한국시간) "드라구신을 위한 토트넘과 제노아 간의 새로운 협상 라운드가 시작됐다. 토트넘은 그들의 제안을 2,700만 유로(약 390억 원)까지 인상할 의사가 있음을 알렸다. 현재 제노아는 여전히 3,000만 유로(약 430억 원)를 요구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남아 있다"라고 알렸다.
앞서 갈레티는 지난 3일, "토트넘은 드라구신 영입을 위한 압박을 계속 가하고 있으며, 곧 또 다른 제안을 할 계획이다. 3,000만 유로를 요구한 제노아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는 이제 토트넘에 달려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 최우선 목표로 '센터백'을 설정했다. 시즌에 앞서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애슐리 필립스로 중앙 수비수 멤버를 구축했는데, 시즌을 치르면서 판 더 펜과 로메로가 장기 부상으로 빠졌다. 문제는 백업인 다이어와 필립스가 기량 미달임에 따라 쉽사리 출전시킬 수 없었고, 이에 따라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을 '풀터백'으로 기용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그래서 보강을 원하는 것.
현재 가장 깊게 연결되는 건 제노아 소속의 드라구신이다. 드라구신은 루마니아 국적의 센터백으로, 유벤투스에서 성장해 제노아 이적 후 빛을 발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에서 전 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고, 올 시즌도 핵심으로서 뒤를 지키고 있다.
개인 합의는 일찌감치 이뤄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달 말, "토트넘과 드라구신은 장기 계약에 대한 개인 합의를 마쳤다. 토트넘과 제노아가 이적료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시간이 지체됐는데, 이적료 협상에서 어려움이 존재했다. 제노아가 3,000만 유로를 요구한 반면, 토트넘은 2,300만 유로(약 330억 원)를 제시했다. 100억 정도 차이가 났고, 일각에서는 이적이 올해 여름까지 지연될 수 있다고 바라보기도 했다.
다행히도 이적료 격차가 점점 줄고 있다. 갈레티에 따르면 토트넘은 2,700만 유로까지 올릴 생각이 있고, 이에 따라 40억까지 좁혀지게 됐다.
이대로라면 드라구신의 토트넘행이 성사될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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