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플랫폼, 고객 잡기 총력… "비용 낮추고 서비스 다양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달 플랫폼사들이 고객 이탈 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7일 기존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합친 '배민1플러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배민1플러스는 고객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가로 내는 금액인 배달팁이 주문금액, 배달 거리, 기상 상황, 주문시각 등에 따라 자동 설정되는 게 특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7일 기존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합친 '배민1플러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배민1플러스는 고객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가로 내는 금액인 배달팁이 주문금액, 배달 거리, 기상 상황, 주문시각 등에 따라 자동 설정되는 게 특징이다.
기존 배민1 제도에서는 고객이 한집배달로 음식을 주문하면 총 6000원(부가세 별도)의 배달비를 업주와 고객이 분담하는 형태였다. 배달비 분담 비율은 업주가 직접 설정할 수 있었다. 업주가 모든 배달비를 부담할 수도 있고 반대로 고객에게 모두 전가할 수도 있는 구조다.
배민1플러스 체제에서는 지역이나 거리 등에 따라 배달팁이 자동 설정되는 만큼 고객의 배달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민1플러스를 통해 업주는 상품을 한번에 가입, 이용하고 배달팁을 개별적으로 설정하지 않아도 돼 가게 운영 편의성이 높아진다"며 "배민이 자동으로 합리적 수준의 배달비를 설정하기 때문에 업주는 주문량을 늘리고 고객은 배달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기요는 지난해 12월 즉시 장보기 서비스인 요마트의 예약배달 서비스를 선보였다.
예약배달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와 장소를 정해 주문을 할 경우 해당 시간·장소에 배달을 완료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전국 400개 요마트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요기요 관계자는 "고객를 서비스를 세분화하는 차원에서 예약배달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며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배달을 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 플랫폼이 최근 배달 서비스를 확대한 것은 최근 치킨 등 국내 대형 프랜차이즈 업계가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서다.
BBQ는 지난해 9월 자체 앱에서 주문 시 멤버십 혜택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롯데GRS는 지난해 자체 앱을 리뉴얼 오픈했다. 사용성 및 직관성을 확대하고 간편 가입 기능, 모바일 쿠폰류 사용 확대 등 기능적 측면을 개선하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님은 없고 월세만 내요" 지난해 공인중개사사무소 1만4209곳 휴·폐업 - 머니S
- 캔맥주 마시고픈데… 식당서 병맥주만 내놓는 이유 - 머니S
- 서울대병원 "이재명, 수술 난이도 높아 이송 결정" - 머니S
- [이사람] SBS 매각·사재 출연 없이 눈물로 호소한 윤세영 태영 회장 - 머니S
- 채권단 싸늘한 반응에 태영건설 비상… "워크아웃 실패시 법정관리" - 머니S
- [르포]인니에 이식된 '제2의 포스코' 크라카타우포스코 - 머니S
- 이재명 공격한 60대男, 과거 새누리당 당원→ 최근 민주당 입당 - 머니S
- 태영건설 부실PF 도미노 우려… 증권가 "신세계 유동성 위험" - 머니S
- 반도체·2차전지 등 '하이5+' 첨단산업에 3년간 150조+α 정책금융 투입 - 머니S
- 野, '밀착 경호' 한동훈에 불편한 심기… "벌써 차기 대통령?"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