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새해 첫 연주회, 알프스 교향곡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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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이 '알프스 교향곡'으로 새해를 활짝 연다.
KBS교향악단이 알프스 교향곡을 연주하는 것은 2007년 3월 이후 약 17년만이다.
KBS교향악단은 "첫번째 정기연주회의 시작이 '높은산'을 뜻하는 '알파인'을 상기하는 알프스 교향곡이라 의미가 깊다"며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해가 떠오르는 이 곡의 첫 시작과도 같이 찬란하게 한 해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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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KBS교향악단이 '알프스 교향곡'으로 새해를 활짝 연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바람이 머무는 곳'을 부제로 79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는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체코 필하모닉 최연소 악장을 역임한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슈파체크가 협연자로 나서 드보르자크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인 A단조 작품번호 53번을 선보인다.
드보르자크 바이올린 협주곡은 민족적 색체와 풍부한 선율이 특징인 작품이다. 슈파체크는 슬라브 민족 특유의 개성과 서정성을 바탕으로 탄탄한 음악적 해석을 보여준다.
2부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대서사 '알프스 교향곡'이 연주된다. 슈트라우스의 마지막이자 가장 규모가 큰 교향시다. 하루 동안 진행되는 산행의 과정을 따라가면서 등산객이 마주치는 갖가지 풍경들과 상황들을 후기 낭만주의 특유의 탁월한 관현악 기법으로 표현했다.
잉키넨은 다양한 악기와 풍부한 색채감을 활용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감정들을 표현한다. KBS교향악단이 알프스 교향곡을 연주하는 것은 2007년 3월 이후 약 17년만이다.
KBS교향악단은 "첫번째 정기연주회의 시작이 '높은산'을 뜻하는 '알파인'을 상기하는 알프스 교향곡이라 의미가 깊다"며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해가 떠오르는 이 곡의 첫 시작과도 같이 찬란하게 한 해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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