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 vs 지현'..."올스타전 승리도, 댄스 대결도 양보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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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이번 주말 화려하게 열립니다.
박지현과 신지현 두 '지현'팀의 맞대결에 풍성한 볼거리까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떠오르는 스타 박지현이 팬 투표에서 지난 시즌 1위였던 신지현을 2위로 밀어내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신지현 / 하나원큐 가드 : 승리는 당연히 저희 블루팀이 당연히 가져갈 거고요. 올스타답게 즐기는 모습으로 팬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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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농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이번 주말 화려하게 열립니다.
박지현과 신지현 두 '지현'팀의 맞대결에 풍성한 볼거리까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볼거리 풍성한 여자농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떠오르는 스타 박지현이 팬 투표에서 지난 시즌 1위였던 신지현을 2위로 밀어내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름도 등번호도 같은 두 지현이 나란히 주장으로 맞붙는 흥미로운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박지현 / 우리은행 가드 :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언니인데, 이렇게 같이 1, 2위 하게 돼서 더 영광스러운 것 같아요.]
[신지현 / 하나원큐 가드 : 저는 박지(현)가 1위 할 줄 몰랐는데, 이렇게 1위를 해서 잘 큰 거 같고요.]
코트를 떠나 올스타전 홍보 촬영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어색함을 무릅쓰고 열심히 포즈를 취했습니다.
"(다음은 하트) 하트, 손을 어떻게, 가까이 못 가겠는데요? (몸을 조금만 돌려주세요.)"
수줍고 어색하지만, 즐거워할 팬들을 생각하며 댄스 연습에도 여념이 없습니다.
"네 뭐 이렇게 하면 될 거 같은데"
"여기까지!"
각 팀의 주장답게, 경기는 물론 팬서비스도 양보할 생각이 없습니다.
[박지현 / 우리은행 가드 : 일단 승리는 저희가 챙길 예정이고요. 근데 또 세리모니 부분도 질 수가 없어서….]
[신지현 / 하나원큐 가드 : 승리는 당연히 저희 블루팀이 당연히 가져갈 거고요. 올스타답게 즐기는 모습으로 팬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두 선수를 포함해 이번 올스타전에 참여하는 여자농구 별들은 각각 10명.
여자농구 쌍두마차 박지수와 김단비는 물론, 지난해 올스타전 MVP BNK 진안과 3회 연속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KB 강이슬 등 스타들이 총출동합니다.
화려한 올스타 입장 올스타! 즐거운 세리머니 올스타! 팬서비스도 역시 올스타! 우리 모두 다 같이 올스타!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 : 이규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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