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력 CB’ 하이재킹 당하나?...‘김민재 대체자’ 구하는 나폴리도 영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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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토트넘 훗스퍼행이 유력해 보였던 라두 드라구신을 하이재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유력매체 '디 마르지오'는 5일(한국시간) "나폴리는 현재 드라구신 영입 경쟁에서 토트넘을 추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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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나폴리가 토트넘 훗스퍼행이 유력해 보였던 라두 드라구신을 하이재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유력매체 ‘디 마르지오’는 5일(한국시간) “나폴리는 현재 드라구신 영입 경쟁에서 토트넘을 추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2002년생, 21세의 드라구신은 유벤투스 유스를 거쳐 성장, 2020년 세리에 C에 속해있던 유벤투스 B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2020-21시즌,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 체제에서 1군에 합류, 데뷔전까지 치르며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2021-22시즌을 앞두곤 임대를 떠났다. 2021-22시즌 전반기는 삼프도리아로, 후반기는 US 살레르니타나로 임대를 떠난 드라구신은 특별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유벤투스로 복귀했고 2022-23시즌, 세리에 B의 제노아로 다시 한번 임대를 선택했다.
2부리그로 임대를 떠난 드라구신은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날아올랐다. 그리고 제노아는 2023년,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드라구신에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시켰고 550만 유로(약 79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유벤투스를 떠난 드라구신이었다.
드라구신의 활약에 힘입어 제노아는 1년 만에 세리에 A 무대로 복귀했다. 드라구신은 1부리그로 승격한 올 시즌 역시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현재까지 리그 기록은 18경기 2골 1도움.
뛰어난 활약과 함께 수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중, 추가적인 센터백 자원이 필요한 토트넘과 강력하게 연결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드라구신과 장기 계약을 맺는 조건으로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 현재 제노아와의 이적료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토트넘행이 유력해 보였던 상황.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나폴리도 드라구신 영입전에 참가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제노아는 드라구신의 이적료로 3,500만 유로(약 502억 원)를 책정했다. 현재 토트넘은 2,300만 유로(약 330억 원) 수준의 제안만 고려하고 있다. 나폴리는 레오 외스티고르에 2,000만 유로(약 287억 원)의 현금을 더한 부분 트레이드를 제시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드라구신을 영입하기 위한 나폴리의 접근은 꽤나 진지해 보인다. ‘디 마르지오’는 ”나폴리는 이미 외스티고르와 2,000만 유로(약 287억 원)의 현금을 더한 제안을 보낸 바 있으나, 토트넘이 제노아의 요구액을 맞출 가능성이 더 높아보였다. 제노아는 실제로 3,000만 유로(430억 원)을 받을 생각으로 3,500만 유로(약 502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 중이다. 나폴리는 드라구신을 영입전에서 토트넘을 추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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