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연속 3점슛 6개 폭발' KT 허훈, '기록 신경 쓰지 않겠다. 계속 수비에 치중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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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맨으로 변신한 허훈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훈은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7분 44초 동안 3점슛 6개 포함 23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허훈이 활약한 KT는 패리스 배스(28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활약을 더해 서울 삼성을 103-61, 42점 차로 물리치며 5연승과 함께 19승 9패를 기록, 2위 서울 SK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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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맨으로 변신한 허훈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훈은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7분 44초 동안 3점슛 6개 포함 23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허훈이 활약한 KT는 패리스 배스(28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활약을 더해 서울 삼성을 103-61, 42점 차로 물리치며 5연승과 함께 19승 9패를 기록, 2위 서울 SK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허훈은 1쿼터 중반 정성우와 교체되어 경기에 나섰다. 5분 43초를 뛰면서 주로 경기 운영과 조율을 맡았다. 어시스트 한 개를 기록했다. 2쿼터 허훈은 6분 59초를 뛰었다. 8점 2스틸을 남겼다. 쿼터 후반 3점슛을 터트렸다. 3쿼터 활약의 서막이었다.
3쿼터 허훈은 폭발했다. 3점슛 5개를 연거푸 성공시켰다. 지역 방어를 가동 중인 삼성 수비를 완전히 퐈쇄하는 장면이었다. 오른쪽에서 3개를, 왼쪽에서 두 개를 언겨푸 터트렸다. KT는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고, 큰 변화없이 42점차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허훈은 “이겨서 좋다. 삼성에 (코피)코번이 없어서 쉬운 게임을 한 것 같다. 운이 좋았다. 다음 경기도 이겨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한 후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에 대해 “생각보다 마스크 적응이 잘 안 된다. 너무 안 보인다. 시야도 다 가린다. 마스크가 계속 흔들리다 보니 위치도 바뀐다. 코에 닿으면 아파서 계속 체크하고 있다”며 “다시 맞출지 고민 중이다. 오랜만에 뛰는 경기도 아닌데 불편하다. 다른 마스크를 구할지 생각하고 있다.”며 웃음 지었다.
연어어 3점슛 6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킨 것에 대해 “이것도 운이 좋았다. 점수 차도 컸고 마음도 편했다. 삼성의 외곽 수비도 강하지 않았다. 운이 좋았다”며 “슈팅 감각도 너무 좋았다. 수비를 하면서도 ‘한 번 더 던져야지’라는 생각을 했다(웃음). 마스크를 써서 그런지 몰라도 림밖에 안 보였다”고 말했다.
허훈이 만든 기록은 자신의 두 번째 기록이다.
또, 허훈은 “이제 기록에 대한 욕심은 없다. 그저 다치지 않고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이번 5연승은 분명 분위기부터 다르다. 선수들에게 에너지 레벨을 높여 시작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분위기 메이커인 내가 있다(웃음). 조금 힘들더라도 계속 에너지 레벨을 올리려고 노력 중이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공격은 좋은 선수들이 많다. 또 재능 넘치는 (패리스)배스가 있다. 수비만 신경 쓰면 된다”고 바라봤다.
마지막으로 허훈은 “출전 시간도 지금 정도에서 서서히 올리는 것이 좋다. 코를 다치기 전에는 몸이 좋았다. 그러나 다치면서 2주 정도의 공백기가 있었다.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야 한다. 우리는 앞으로 많은 경기를 해야 하며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 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열심히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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