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패권 수복” 美, 자국 업체 마이크로칩에 두번째 반도체법 보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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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가 두 번째로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지원법에 따른 정부 보조금을 받게 됐다.
미국의 반도체법은 반도체 기업의 미국 내 설비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반도체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 달러(75조원)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상무부는 지난달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스의 뉴햄프셔주 공장에 첫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지원 방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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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가 두 번째로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지원법에 따른 정부 보조금을 받게 됐다.
미국 상무부는 4일(현지시간)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에 1억6200만 달러(약 2125억원)의 보조금을 제공하는 예비거래각서(PMT)를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설 현대화 및 확장으로 반도체 생산량이 3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해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상무부는 밝혔다.
애리조나주 소재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는 전기차 및 다른 자동차, 세탁기, 휴대전화, 비행기, 군산 복합체 등에 필수적인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MCU) 및 머추어노드(mature node·40㎚ 이상) 반도체 등을 생산한다.
이번 지원으로 MCU 및 기타 특수 반도체의 미국 내 생산을 늘리고 9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상무부는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미국의 반도체법은 반도체 기업의 미국 내 설비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반도체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 달러(75조원)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상무부는 지난달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스의 뉴햄프셔주 공장에 첫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지원 방침을 발표했다.
김용출 선임기자 kimgij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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