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84명 사망' 이란 폭탄테러 배후 자처…중동 확전 한시름 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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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100명 가까이 숨진 이란 폭탄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S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란 폭탄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IS의 소행에 무게를 뒀는데 IS가 스스로 배후를 자처하면서 이란과 미국·이스라엘간 긴장은 완화될 전망이다.
IS 등 수니파 극단주의 단체들은 이란과 같은 시아파 국가에서 종종 민간인 표적을 대상으로 폭격을 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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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미국·이스라엘 지목했지만 아닌 걸로 밝혀져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100명 가까이 숨진 이란 폭탄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S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란 폭탄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앞서 전날(3일) 이란 남동부 사헤브 알자만 모스크 인근에서 두 차례 폭발이 발생해 최소 84명이 숨지고 280여명이 다쳤다.
이곳에서는 지난 2020년 1월3일 미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숨졌던 이란 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의 추모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배후에 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이번 일과 어떤 식으로든 관여하지 않았다며 이스라엘도 배후에 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부인하며 상황이 급박하게 흘러갔다.
그러면서 미국은 IS의 소행에 무게를 뒀는데 IS가 스스로 배후를 자처하면서 이란과 미국·이스라엘간 긴장은 완화될 전망이다.
IS 등 수니파 극단주의 단체들은 이란과 같은 시아파 국가에서 종종 민간인 표적을 대상으로 폭격을 가한 바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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