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서 광역버스 퇴근길 극심 정체…시 "일부 노선 정차 위치 변경"

김지욱 기자 2024. 1. 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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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명동 광역버스정류소 인도에 노선 표시 시설물을 설치한 것은 지난달 28일입니다.

최근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한 M버스 도심 진입 확대· 광역버스 입석 금지 대책 등으로 명동입구에 정차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29개로 급증해 안전 문제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게 시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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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든 퇴근길…'내 버스는 언제 오나'

서울시가 명동입구 광역버스정류소 혼잡을 완화한다며 인도에 노선 표시 안내판을 설치한 이후 퇴근길 정체가 극심해져 시민 불편이 커지자 정차 위치 변경 등 보완책을 마련키로 했습니다.

어제(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명동 광역버스정류소 인도에 노선 표시 시설물을 설치한 것은 지난달 28일입니다.

최근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한 M버스 도심 진입 확대· 광역버스 입석 금지 대책 등으로 명동입구에 정차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29개로 급증해 안전 문제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게 시의 설명입니다.

시는 또 운수회사가 정류소 바닥에 일부 노선번호만 표시해 탑승객들이 확인하기 어렵고 탑승객 간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노선을 표시하는 안내판을 별도로 설치하고 29개 노선 버스가 안내판 앞에 정차해 승객을 탑승시키는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퇴근길 정체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자 시는 명동입구 노선 중 일부 (경기 수원 방면 운행 5개 노선)의 정차 위치를 이달 중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또 "명동입구 정류소를 운행하는 광역버스가 만차까지 대기했다가 출발하는 등 정체를 유발하는 문제 개선을 위해 현장 계도요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시는 서울 도심으로 오는 광역버스를 줄이기 위해 도심 진입 전에 회차하고 시내 대중교통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가 검토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욱 기자 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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