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 자유주의자 위한 ‘회복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우송 근로복지공단 태백지사장이 쓴 에세이 '그 배는 정오에 바다로 떠난다'는 사색을 통한 유쾌한 '자유회복기'다.
가족과 조직, 사회, 환경 등에 대한 책임감 속에 자책하며 살아가는 '양심적 자유주의자'들을 북돋우기 위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지사장은 "따뜻하고 여린 마음 때문에 양심의 가책 속에서 고뇌하는 사람들이 악순환에서 탈출하도록 용기를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우송 근로복지공단 태백지사장이 쓴 에세이 ‘그 배는 정오에 바다로 떠난다’는 사색을 통한 유쾌한 ‘자유회복기’다. 1987년 중앙대 법대에 입학한 저자는 1980년대 운동권으로서의 부채의식 속에서 긴 방황을 했고, 이후 성찰의 힘을 믿게 됐다. 가족과 조직, 사회, 환경 등에 대한 책임감 속에 자책하며 살아가는 ‘양심적 자유주의자’들을 북돋우기 위해 책을 썼다고 한다. 더 윤리적이고 부끄러움을 안다는 이유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존중받아야 공정한 사회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다. 20~50대 사이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사회 전반의 부패와 오류를 짚는다. 인간의 자유를 가장 온전하게 느끼는 시간을 ‘위대한 정오’로 표현한 니체의 비유를 빌리는 등 철학 담론들도 눈에 띈다. 이 지사장은 “따뜻하고 여린 마음 때문에 양심의 가책 속에서 고뇌하는 사람들이 악순환에서 탈출하도록 용기를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여진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서울대병원 “이재명, 목 부근 1.4㎝ 자상…회복 중이나 경과 지켜봐야”
- '전두환 마지막 추징금' 55억 환수 확정… 공매대금 반환소송 원고 패소
- 이준석 신당, 온라인 당원 모집 하루 만에 2만명 돌파
- "썩은거다" vs "흑변이다" 속초서도 ‘대게’ 논란… “먹다 보니 검은 얼룩 발견”
- 평창 가스충전소 폭발 5명 중경상…인재 가능성 무게 수사
- 원주 18층 아파트 옥상서 애정행각… "출입 금지" 경고문에 사진 '떡하니'
- ‘경찰도 당했다’ 부고장 사칭 스미싱 문자 주의보
- 1인가구 노인, 월 소득 213만원 이하면 기초연금 받는다…부부는 340만원
- [속보] "LK-99 상온상압 초전도체 근거 전혀 없다"
- 강원 아파트 매매 회전율 최저치 ‘거래 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