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경대] 주식 격언

이수영 2024. 1. 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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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은 명언은 유명하다.

버핏의 말이 아니더라도 주식 투자에 대한 격언은 차고 넘친다.

몇년째 악전고투하고 있는 개미 투자자들에게 올해 주식 전망은 초미의 관심사다.

이밖에 '고진감래'가 16.8%, '다다익선' 12.5%, '상전벽해' 8.7%, '함포고복'이 6.0%로 나타나 응답자 중 77.2%가 올해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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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은 명언은 유명하다. “규칙 1, 돈을 절대 잃지 마라. 규칙 2, 규칙 1번을 잊지 마라.” 물론 워런 버핏 스스로도 돈을 잃은 적이 있다. 하지만 실수를 되돌아보고 다시는 같은 오류를 범하지 말자는 자신에 대한 충고와 다짐일지도 모른다. 버핏의 말이 아니더라도 주식 투자에 대한 격언은 차고 넘친다.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 호재가 반영되지 않으면 팔고, 악재가 반영되지 않으면 사라. 사서 오르면 팔고 쉬어라.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모두가 합창하면 주가는 반대로 움직인다. 달리는 말에 올라타지 마라. 증권사 직원은 거래의 전문가이지, 시세의 전문가는 아니다. 주가 폭락은 예고 없이 벼락같이 찾아온다.’ 대부분의 투자자가 알고 있고, 염두에 두고 있는 말이지만, 이를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주식의 향배는 신도 모른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시장 변수가 많다는 뜻이다. 또한 아무리 유망한 미래 업종이라도, 국내외 금융시장의 유동성이 받쳐주지 않으면 상승장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금리와 국제정세, 전쟁, 질병 등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은 시장의 판도를 일순간에 뒤엎을 수 있다.

몇년째 악전고투하고 있는 개미 투자자들에게 올해 주식 전망은 초미의 관심사다. 팔 수도 없을 만큼 하락한 주식이 회생의 조짐을 보이기를 바랄 뿐이다. 연초 한 증권회사가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0% 이상이 올해 코스피가 2800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새해 금융시장의 사자성어로 ‘거안사위(居安思危·안정적인 시장 상황에도 미래에 닥쳐올 위기를 대비함)’를 꼽았다. 희망과 경계의 메시지가 동시에 담겨 있다. 이밖에 ‘고진감래’가 16.8%, ‘다다익선’ 12.5%, ‘상전벽해’ 8.7%, ‘함포고복’이 6.0%로 나타나 응답자 중 77.2%가 올해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엔 투자자 모두 악재의 터널에서 벗어나 드라마틱한 상승장을 즐기기 바란다. ‘고진감래’에 한 표를 던진다. 이수영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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