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하수처리장 이전 ‘태영발 영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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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개발 사업이 예정된 지자체가 초긴장 상태(본지 2023년 12월 28일자 4면)인 가운데 하수처리장 이전 사업을 앞둔 춘천시도 육동한 시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 대응에 나섰다.
이날 육동한 시장은 "춘천 공공하수처리장은 손익 위험이 적은 공익사업인 만큼 태영건설의 채권단 지원 범위에 우선 포함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살펴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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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자 대표사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막판 변수 우려
시 “채권단 결정 등 면밀 대응”
속보=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개발 사업이 예정된 지자체가 초긴장 상태(본지 2023년 12월 28일자 4면)인 가운데 하수처리장 이전 사업을 앞둔 춘천시도 육동한 시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 대응에 나섰다.
4일 본지 취재 결과 육동한 시장은 이날 공공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공공하수처리장 이전 사업은 사업비 2822억원을 투입해 현재 근화동에 있는 하수처리장을 칠전동 일원으로 옮기는 게 골자다.
이달 중순 기재부의 민간투자심의가 예정,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우선협상대상자 중 한 곳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그룹이어서 춘천시는 막바지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육동한 시장은 “춘천 공공하수처리장은 손익 위험이 적은 공익사업인 만큼 태영건설의 채권단 지원 범위에 우선 포함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살펴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은 춘천시로서도 예민한 사안이다. 기재부 민간투자심의를 앞두고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이 마지막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민간투자심의는 사업 내용을 살펴보기 때문에 태영건설과 관련된 이슈들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적다고 보지만 그래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더욱이 민간투자심의를 통과, 현재 우선협상대상자인 (가칭)바이오텍 주식회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위가 변경되면 실시협약 조율 단계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태영건설이 바이오텍 주식회사의 대표사다. 시 내부적으로는 대표사 변경이나 다른 출자자들의 지분 인수, 외부 건설사 추가 출자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두고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또 다른 춘천시 관계자는 “태영건설과 관련된 이슈들이 정리가 되지 않으면 실제 오는 7월로 계획했던 착공시기는 지연이 불가피하다”며 “채권단 결정과 시장의 변화 등을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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