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어떡해 욕 나와”, 채보훈vs추승엽 동점→동반 패자부활전(싱어게인3)

(사진=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캡처)

(사진=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채보훈, 추승엽이 치열한 대결 끝에 4대 4 동점을 받았다.

1월 4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에서는 세미파이널 ‘TOP6 결정전’이 펼쳐졌다.

선공 추승엽이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로 임재범으로부터 “추신수, 이승엽의 연타석 홈런 같은 무대다”라는 극찬을 받은 가운데, 채보훈은 “어린 날의 숨바꼭질 놀이가 지금은 나를 찾아가는 숨바꼭질이 된 느낌이 든다”라며 조용필의 ‘못찾겠다 꾀꼬리’를 선곡했다.

가장 자신다운 모습은 라이브할 때라고 꼽은 채보훈은 넘치는 에너지로 무대를 꾸몄고, 무대를 본 백지영은 “어떡해. 욕 나와”라고 감탄했다.

이해리는 “점점 매 무대마다 본인을 뚫고 성장하는 것 같다. 풀 밴드와 함께하는데 혼자 나오셨을 때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어마어마한 군대가 같이 나온 것 같은 에너지를 받았다. 그 어떤 무대보다 가장 자유롭게”라며 “너무 신났고 본인도 미쳐서 즐기는 모습이 오늘 결승전 아닌가. 본인 공연한 것 같다”라고 평했다.

임재범은 “많은 그룹이 나오는 록 페스티벌에서 파이널 무대를 장식해주는 느낌이었다. 마이크가 모션을 취하다 흔들리면 당황하는데 그것마저도 퍼포먼스처럼 느껴졌다. 즐기면서도 순간순간 몰입도도 엄청나고 참 대단한 친구라고 생각했다. 참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채보훈과 추승엽은 전 팀 대결에 이어 또 한번 4대4 동점을 받았다. 괴로워하던 심사위원들은 회의에서도 팽팽하게 의견이 갈렸고, 고심 끝에 두 사람을 모두 패자부활전으로 보내 더욱 신중하게 판단하기로 결정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